대만, 24시간동안 중국 풍선 11개 탐지…역대 가장 많아

김지완 기자 2025. 3. 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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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가 24시간 동안 11개의 중국 풍선을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 일일 보고서를 통해 오전 6시까지 직전 24시간 동안 풍선 11개와 중국 군용기 5대, 군함 6척을 탐지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대만 국방부는 24시간 동안 영공 인근에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중국 군용기 45대와 군함 14척이 활동한 것을 감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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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군용기 5대·군함 6척도 발견
중국군의 침공을 가상한 대만 연례 '한광' 군사훈련이 개시된 가운데 22일 대만 해군 소속 전투함이 북동부 이란현 해안에서 빠르게 기동하고 있다. 일주일간 실시되는 이번 한광 훈련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짜여진 사전 각본없이 진행된다. 2024.07.22 ⓒ AFP=뉴스1 ⓒ News1 정지윤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대만 국방부가 24시간 동안 11개의 중국 풍선을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 일일 보고서를 통해 오전 6시까지 직전 24시간 동안 풍선 11개와 중국 군용기 5대, 군함 6척을 탐지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대만군이 상황을 감시하고 탐지한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군용기와 해군 함정, 연안 미사일 시스템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AFP가 2023년 12월부터 집계되는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이날 감지된 11개 풍선은 가장 많은 숫자였다.

앞서 지난달 27일 대만 국방부는 24시간 동안 영공 인근에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중국 군용기 45대와 군함 14척이 활동한 것을 감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전날에는 중국군이 사전 예고 없이 영토 남서쪽 해안에 사격 훈련 구역을 설정했다며 이를 "무모하고 도발적인 행위"라고 규탄했다.

중국군의 활동 증가에 대해 중국은 "일상적인 훈련일 뿐"이라며 대만이 이를 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지난달 25일에는 대만이 해저 통신 케이블을 절단한 혐의로 중국 선원이 탑승한 화물선 1척을 나포하기도 했다.

대만을 겨냥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만에 대한 안보 공약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자오셰 대만 국가안전회의(NSC) 비서장은 지난달 20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핼리팩스 국제안보포럼에서 "대만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지원이 매우 강력하다"며 "미국의 지지가 있다면 우리는 스스로를 방어하는 데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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