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 60%가 찬성…중도층선 71% 찬성ㅣ갤럽

송혜수 기자 2025. 3. 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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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본인의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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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60%가 찬성 의견을, 35%가 반대 의견을 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7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물은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나머지 5%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직전 조사에서 탄핵 찬성 의견이 59%, 반대 의견이 35%였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조사에서 찬성 의견만 1%포인트 올랐습니다.

갤럽은 "20~50대에서는 열에 예닐곱이 탄핵에 찬성하고, 60대에서는 찬반이 48% 대 49%로 갈렸으며 70대 이상에선 반대가 53%"라며 "중도층, 무당층에서는 탄핵 찬성이 각각 71%, 66%로 반대를 앞선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당 지지도 〈자료=한국갤럽〉

아울러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 더불어민주당이 40%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2%, 진보당과 이외 정당 및 단체가 각각 1%,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18%였습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5%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6%를 기록했습니다.

또 홍준표 대구시장이 5%, 오세훈 서울시장이 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나란히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끝으로 차기 대선 결과에 대한 질문에는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7%,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2%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의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14.2%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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