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이글스 초대 사령탑' 배성서 전 감독 별세…향년 81세

권혁준 기자 2025. 3. 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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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의 초대 사령탑인 배성서 전 감독이 지난 5일 별세했다.

그는 1973년 영남대 초대 사령탑으로 감독 생활을 시작해 동국대, 한양대를 이끌었다.

배성서 감독은 1985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 됐다.

빙그레는 1986년 KBO리그 1군 무대에 합류했으며, 배성서 감독은 1987년까지 빙그레 사령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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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서 전 감독이 5일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2월 투병 중이던 고인의 생전 모습. (일구회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의 초대 사령탑인 배성서 전 감독이 지난 5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배성서 감독은 최근 지병인 뇌경색으로 급격히 건강이 악화했고,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1944년 평안북도 영변에서 태어난 배성서 감독은 서울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실업 야구팀 한일은행에서 포수로 활약했다.

현역에서 물러난 뒤엔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1973년 영남대 초대 사령탑으로 감독 생활을 시작해 동국대, 한양대를 이끌었다.

1982년엔 제27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어우홍 감독을 보좌해 일본을 꺾고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배성서 감독은 1985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 됐다. 빙그레는 1986년 KBO리그 1군 무대에 합류했으며, 배성서 감독은 1987년까지 빙그레 사령탑을 맡았다. 1989년엔 MBC 청룡(현 LG 트윈스)의 감독을 역임했다.

김광수 일구회 회장은 "고인은 호탕하며 정이 많아서 주위에 따르는 후배가 많았다"면서 "연습량이 많아 몸은 고되지만, 차별 없이 선수를 대해 인간적으로 싫어하는 이가 없었다"고 추억했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9일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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