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가슴에 비수’ 자책골 유도한 토트넘 실패작, “직접 골 넣지 못해 아쉬울 뿐”

박진우 기자 2025. 3. 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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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출신' 트로이 패럿이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토트넘은 7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에 위치한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알크마르에 0-1로 패배했다.

패럿은 토트넘 유스 출신이었는데, 임대를 전전하다 기회를 잃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났기 때문.

이날 패럿은 토트넘의 수비진을 제대로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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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토트넘 홋스퍼 출신’ 트로이 패럿이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토트넘은 7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에 위치한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알크마르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불리한 위치에서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이날 경기 전부터 이목은 패럿에게 쏠렸다. 패럿은 토트넘 유스 출신이었는데, 임대를 전전하다 기회를 잃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났기 때문. 차기 행선지는 알크마르였는데 무려 17골을 터뜨리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패럿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가슴에 비수를 꽂을 수 있을 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패럿은 당당히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알크마르는 강했다. 시작부터 토트넘의 고질적인 약점을 제대로 공략했다. 전방에서부터 강력한 압박을 시도한 뒤, 토트넘의 빌드업을 원천 봉쇄한 것. 토트넘은 초반부터 알크마르의 강한 압박에 시달렸고 결국 실점했다. 주인공은 패럿.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 약속된 세트 플레이를 통해 박스에 위치한 패럿에게 크로스가 이어졌다. 패럿은 발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를 루카스 베리발이 잘못 걷어내며 자책골을 기록했다.


반전은 없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부진한 마티스 텔을 빼고 윌손 오도베르를 투입했다. 오도베르는 손흥민과 몇 차례 공격 기회를 창출했지만, 알크마르의 단단한 수비에 막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27분 손흥민을 빼고 부상 복귀한 도미닉 솔란케까지 투입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0-1 패배로 마무리됐다.


이날 패럿은 토트넘의 수비진을 제대로 흔들었다. 동료와의 연계는 물론, 토트넘 수비진과의 격렬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패럿은 81분간 기회 창출 2회, 슈팅 3회, 터치 35회, 박스 안 터치 8회, 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골키퍼와의 결정적인 일대일 기회를 놓치긴 했으나, 그를 감안하더라도 좋은 활약을 보인 패럿이었다.


그러나 패럿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량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었다. 패럿은 경기 후 ‘지고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게는 조금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두 세 골을 더 넣을 기회가 있었다. 승리를 거뒀지만, 다음 주 원정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패럿은 “정말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반드시 넣었어야 했다. 그것이 나에게는 정말 큰 실망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너무 신경 쓰지는 않으려 한다. 이러한 일들은 경기에서 일어날 수 있다. 나는 스스로의 능력을 알고 있고, 이러한 기회들은 반드시 살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정말 아쉽다”고 덧붙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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