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는 영원하다… 메시·호날두도 펄펄

허종호 기자 2025. 3. 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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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나스르·사진)와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유럽 프로축구 무대를 떠나고도 여전히 뛰어난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호날두와 메시는 2000년대 중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20년 가까이 세계 축구의 중심 유럽 무대를 호령했다.

호날두는 2023년 1월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메시는 2023년 7월 마이애미(미국)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와 작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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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축구 30代 골잡이 전성시대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나스르·사진)와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유럽 프로축구 무대를 떠나고도 여전히 뛰어난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호날두와 메시는 2000년대 중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20년 가까이 세계 축구의 중심 유럽 무대를 호령했다.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 1위(140골), 메시는 2위(129골)다. 1955년 출범한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100득점을 넘긴 건 호날두와 메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03골·바르셀로나) 3명뿐이다.

호날두와 메시는 또 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발롱도르를 2008년부터 2023년까지 거의 양분했다. 16년 동안 메시가 8차례, 호날두가 5차례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해당 기간 단 3차례만 호날두와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이 불발됐는데, 그중에서 2020년은 코로나19로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호날두는 2023년 1월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메시는 2023년 7월 마이애미(미국)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와 작별했다. 하지만 빛나는 골 감각은 유럽 무대를 떠나서도 변함이 없다.

호날두는 사우디 프로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2022∼2023시즌에 4개월가량밖에 뛰지 않았으나 14득점을 작성, 득점 5위에 자리하며 예열을 마쳤고 전체 일정을 처음 소화한 2023∼2024시즌엔 35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리고 올 시즌에도 17골을 남기며 득점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메시는 2023년 7월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후 반년 동안 미국 무대에 적응 기간을 지냈다. 그리고 2024년엔 20득점(공동 2위)과 16도움(공동 3위)으로 맹활약, 중위권을 넘지 못하던 마이애미를 정상권으로 끌어올렸다. 2023년 전체 27위에 불과했던 마이애미는 2024년엔 1위로 올라섰다.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들었으나 메시 효과로 전국구 구단으로 도약했다. 메시를 앞세운 마이애미는 지난달 22일 개막한 올 시즌에 2020년 리그 참가 이후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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