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콤비’ 세징야-라마스 vs ‘토종 킬러’ 주민규, K리그1 4라운드 빅매치는?

권재민 기자 2025. 3. 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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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리그1 2025' 초반 가장 돋보이는 팀은 선두 대구FC(2승1무·승점 7)와 2위 대전하나시티즌(2승1패·승점 6)이다.

대구는 2년 6개월 만에 돌아온 미드필더 라마스(브라질·2골·1어시스트)가 주포 세징야(브라질·1골·1어시스트)와 부담을 나누며 팀에 보탬이 됐고, 대전하나는 '토종 킬러' 주민규(3골)를 앞세워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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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리그1 2025’에서 초반 페이스가 가장 좋은 선두 대구와 2위 대전하나가 8일 오후 4시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릴 K리그1 4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대구의 ‘삼바 콤비’ 세징야-라마스와 대전하나의 ‘토종 킬러’ 주민규(왼쪽부터)의 맞대결에서 누가 웃을지 관심사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하나은행 K리그1 2025’ 초반 가장 돋보이는 팀은 선두 대구FC(2승1무·승점 7)와 2위 대전하나시티즌(2승1패·승점 6)이다. 두 팀은 8일 오후 4시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릴 4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승자는 시즌 초반 선두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지난 시즌 파이널라운드 그룹B(7~12위)에서 생존경쟁을 펼쳤던 대구와 대전하나지만, 비시즌 동안 전력을 보강한 덕분에 올 시즌 초반 심상치 않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대구는 2년 6개월 만에 돌아온 미드필더 라마스(브라질·2골·1어시스트)가 주포 세징야(브라질·1골·1어시스트)와 부담을 나누며 팀에 보탬이 됐고, 대전하나는 ‘토종 킬러’ 주민규(3골)를 앞세워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세징야-라마스 콤비의 진가는 지난달 16일 안방에서 벌어진 강원FC와 개막전부터 드러났다. 0-1로 뒤진 후반 11분 세징야가 가슴으로 건네준 공을 라마스가 받아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 종료 직전 세징야가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에 2-1 역전승을 연출했다. 올 시즌 세징야-라마스 콤비의 맹활약을 예고한 장면이다.

주민규의 기세 역시 높다. 대전하나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15일 포항 스틸러스와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3-0 완승에 앞장서더니, 이달 2일 수원FC전(1-0 승)에서도 감각적인 골로 건재를 과시했다. 광주FC 아사니(알바니아·3골)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그의 존재는 대전하나에 큰 힘이다.

상대 전적과 전력에선 대전하나가 앞선다. 비시즌 주민규 외에 정재희, 하창래 등 걸출한 자원을 대거 영입한 까닭에 대전하나를 우승 후보로 지목하는 이가 적지 않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대전하나가 대구를 2승2무로 압도했다. 다만 대구 역시 올 시즌 공격 비중을 높인 터라, 흥미진진한 화력 대결이 기대된다.

이밖에 9일 오후 2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펼쳐질 울산 HD-제주 SK전도 눈길을 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FC안양과 개막전에서 0-1로 패한 뒤 대전하나(2-0 승)와 전북 현대(1-0 승)를 연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허율, 문정인, 서명관 등 이적생들이 빠르게 팀에 녹아들면서 세대교체와 성적을 모두 잡고 있다.

이에 맞서는 제주의 최근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다. FC서울(2-0 승)~김천 상무(2-3 패)~강원(0-0 무)을 맞아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준척급 수비수 장민규와 김륜성의 가세로 안정감이 높아진 제주는 울산전에서도 호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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