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열핑 계엄핑 독재핑…10대 놀잇감 된 정치 콘텐츠, 학부모는 시름

김송이 기자 2025. 3. 7.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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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극우 유튜버와 가짜 뉴스가 판치는 온라인 환경에 노출되면서 학부모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5일 JTBC는 10대 학생들이 극우 이념을 농담처럼 내뱉거나 SNS에서 탄핵과 계엄을 놀잇감으로 소비하는 세태를 전했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 A 씨는 "(학생들이) '국회에다 병력을 더 넣었어야지', '국회 해산 그거 하나를 못 해서 저런 꼴을 당하느냐' 이런 얘기들을 한다"며 아이들이 무분별하게 극우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는 현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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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아이들이 극우 유튜버와 가짜 뉴스가 판치는 온라인 환경에 노출되면서 학부모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5일 JTBC는 10대 학생들이 극우 이념을 농담처럼 내뱉거나 SNS에서 탄핵과 계엄을 놀잇감으로 소비하는 세태를 전했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 A 씨는 "(학생들이) '국회에다 병력을 더 넣었어야지', '국회 해산 그거 하나를 못 해서 저런 꼴을 당하느냐' 이런 얘기들을 한다"며 아이들이 무분별하게 극우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는 현실을 전했다.

(JTBC 갈무리)

실제로 틱톡에서 윤석열 대통령 이름을 검색하면 아이돌 노래에 '탄핵'을 넣어 개사해 부르는 아이들이나 "탄핵이 말이나 되냐"며 윤 대통령을 흉내 내는 아이 등을 쉽게 볼 수 있다.

한 학생은 만화 '티니핑' 캐릭터에 대입한 '석열핑'을 만들고, 마법 능력에 '호루라기를 불면 계엄군이 나온다'고 쓴 것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중학교 2학년 딸을 둔 학부모 B 씨는 "우리 딸도 장시간 폰을 하는 편인데, 뭘 보는지 뭐에 빠져 있는지 알 수가 없어서… 극우 집회나 극우 방송 같은 걸 우연히 볼 수 있잖나. 친구들이 얘기하니까 호기심 때문에 찾아볼 수도 있고"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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