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서 에볼라 환자 3명 추가…1월 발병 후 총 12명
![우간다서 진행 중인 수단형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 시험 접종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7/yonhap/20250307013151210xsaj.jpg)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가 3명 추가되면서 지난 1월 말 첫 발병 이후 총 12명으로 늘었다고 AFP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온라인 회견에서 "우간다에서 3건의 신규 확진 사례와 2건의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며 "총 69명이 접촉자로 확인돼 격리 등 후속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간다에서 발생한 에볼라로 지금까지 4세 어린이와 30대 간호사 등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지 보건 당국은 지난 1월 30일 우간다에서 2년 만에 처음으로 에볼라로 숨진 32세 간호사 외의 나머지 환자 8명이 모두 완치돼 퇴원했다고 지난달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 CDC가 에볼라로 숨졌다고 전한 4세 어린이는 이날 발표한 신규 확진자 3명 가운데 하나로 추정된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출혈성 질환으로,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거나 감염된 환자 또는 사망자의 혈액·체액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치명률이 높은 데다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아직 없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우간다에서 이번에 발병한 수단형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시험 접종이 처음으로 시작됐다.
우간다에서는 과거 여러 차례 에볼라가 발생했다. 마지막으로 에볼라가 발병했을 때는 2022년 9월로 최소 55명이 숨진 뒤 이듬해 1월 종식이 선언됐다. 2000년 최악의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당시에는 감염자 425명 중 224명이 사망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아프리카 대륙에서 에볼라로 숨진 환자는 1만5천명을 넘는다고 AFP통신은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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