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 물밑 접촉했지만…젤렌스키 정적들도 "전쟁 중 대선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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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들과 최근 회동했다고 알려진 우크라이나 야권 인사들이 전시 대통령 선거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야당 '유럽연대' 소속인 페트로 포로셴코 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텔레그램을 통해 "선거는 평화가 확립된 이후에만 실시될 수 있다"며 종전 후 18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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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들과 최근 회동했다고 알려진 우크라이나 야권 인사들이 전시 대통령 선거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야당 '유럽연대' 소속인 페트로 포로셴코 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텔레그램을 통해 "선거는 평화가 확립된 이후에만 실시될 수 있다"며 종전 후 18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또 다른 야권 지도자인 율리아 티모셴코 전 총리는 "평화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동맹과 대화하고 있다"면서도 평화가 달성되기 이전에는 선거가 치러져서는 안 된다고 발언했다. 티모셴코는 2019년 대선 당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대결했었다.
전날 폴리티코 유럽판은 트럼프의 측근들이 최근 우크라이나 야권과 접촉해 우크라이나가 신속하게 대선을 치를 수 있는지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젤렌스키가 지난해 5월 공식적인 임기가 종료된 이후에도 러시아의 침공 이후 선포한 계엄령 때문에 선거가 무기한 연기돼 직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다.
트럼프는 지난달 젤렌스키를 향해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라면서 그의 정당성을 공격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28일 젤렌스키와의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과 정보 공유도 중단한 상태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2일 "러시아와 협상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우크라이나의 정권 교체 필요성을 시사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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