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인 계좌 1000만개 돌파…300억원 이상 자산가만 여덟 명

장지민 2025. 3. 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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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국내 첫 암호화폐 거래소 출범 이후 12년 만에 코인 투자 계좌가 1000만개를 돌파하며 주식시장의 8분의 1 규모로 성장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내 5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투자 계좌 수가 1000만9377개를 기록했다.

전체 계좌의 78.45%인 785만여 개가 300만원 이하의 소액 투자자들이지만, 10억원이 넘는 '암호화폐 부자'도 1만4049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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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8분의 1규모로 성장
/게티이미지뱅크


2013년 국내 첫 암호화폐 거래소 출범 이후 12년 만에 코인 투자 계좌가 1000만개를 돌파하며 주식시장의 8분의 1 규모로 성장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내 5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투자 계좌 수가 1000만9377개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말 434만개에서 3년 새 130% 이상 폭증한 수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해 말 967만개에서 불과 2개월 만에 1000만개 고지를 돌파한 것이다.

전체 계좌의 78.45%인 785만여 개가 300만원 이하의 소액 투자자들이지만, 10억원이 넘는 '암호화폐 부자'도 1만4049명에 달했다. 300억원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도 8명이다. 거래소별로는 업비트가 571만개로 압도적 1위를, 빗썸이 329만개로 2위다. 

이 같은 폭발적 성장의 배경으로 비트코인 가격의 강세와 미국 대선 정국이 지목된다. 지난해 3월 비트코인이 1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국내 증시의 부진도 투자자들의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되는 이유가 됐다. 

김 의원은 "암호화폐가 이제 우리 경제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며 제도적 장치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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