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포스코 3사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배한님 기자 2025. 3. 6. 18:38

글로벌 신용평가사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포스코 그룹 3개 계열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S&P는 6일 보고서에서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다만,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 'A-'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BBB+'는 유지했다.
S&P는 이날 보고서에서 "포스코홀딩스의 수익성이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밝혔다. 그룹의 핵심 사업인 철강 부문이 미국 철강 관세로 인해 영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중국발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철강 수요가 부진하며,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적자 가능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이유다.
올해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은 한 자릿수 초중반대, 영업이익은 한 자릿수 중후반대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는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른 부담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홀딩스는 2022년 2차전지 소재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연간 3조원 안팎이던 설비투자가 2023년 7조1000억원, 2024년 8조400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S&P는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설비투자가 7조5000억원 규모일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포스코홀딩스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경우 자회사인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신용등급도 강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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