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MBK, CJ 바이오에 5조 '베팅'

차준호/노경목 2025. 3. 6. 18:0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회생' 평판 리스크
초대형 M&A로 돌파 시도

마켓인사이트 3월 6일 오후 4시 37분

MBK파트너스가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인수를 위해 5조원대를 제시했다. 경쟁사들을 뛰어넘는 가격 제시로 인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불거진 평판 리스크를 초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정면 돌파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매각 측에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인수 가격을 제출했다. 매각 측이 희망한 기업가치 기준인 5조원대에 근접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양측은 세부 협상을 벌인 뒤 이달 말 최종 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MBK가 인수를 희망하는 그린사업부는 식품 조미 소재와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생산해 지난해 매출 4조2095억원, 영업이익 3376억원을 거뒀다.

홈플러스 법정관리로 최대 위기를 맞은 MBK가 올해 M&A 최대어를 인수해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악화한 평판에 따라 매각 측 임직원 반발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차준호/노경목 기자 chacha@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