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노출형 미국채 ETF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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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로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반등하고 있다.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엔화 가치가 오른 데다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장기채 가격도 뛰고 있기 때문이다.
두 상품은 모두 일본 엔화로 미국 장기채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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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8%↑…국내 채권형 1위
엔화 강세·美 침체 우려에 '쑥'
일본 엔화로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반등하고 있다.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엔화 가치가 오른 데다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장기채 가격도 뛰고 있기 때문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은 최근 한 달 동안 8.42% 올랐다. 이 기간 국내 채권형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는 같은 기간 6.88% 상승했다.
두 상품은 모두 일본 엔화로 미국 장기채에 투자한다. 달러 가치의 영향을 받지 않는 환헤지형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원화 대비 엔화 가치가 수익률에 영향을 미친다. 원·엔 환율이 높아지는 동시에 미국 장기채 금리가 내려가면 수익이 극대화되는 구조다.
엔화 노출 미국 장기채 ETF 수익률의 한 축인 엔화 가치는 지난 5일 장중 100엔당 981원까지 오르며 21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일본 경제성장률이 시장 추정치를 뛰어넘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도 “예상대로 경제와 물가 전망치가 달성된다면 계속 정책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발언하며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을 실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엔화 강세와 미국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권희진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하락해 자산효과가 약해지고 기대인플레이션까지 오른다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발표될 고용지표 등 경제 관련 데이터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본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고, 미국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국채 발행 물량을 줄일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일본 시중금리는 오르고 미국은 떨어지면서 엔화 강세가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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