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예감] 영끌한 아파트 2채, 다 팔아도 자산 0원…“집 팔까요? 말까요?” – 김경필 (머니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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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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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벌이 다자녀 가구의 고민...‘영끌’ 아파트 정리 방법은?
- 부동산의 최소 요구 수익률? 최소 5%는 올라야 이득
- 부동산 양극화 현상 심각, 상위 입지 아니면 정리해야
- 지출 구조조정, 변동비보다 '고정비'를 건드리는 게 핵심
- 작은 돈을 절약해야 하는 이유? 돈에 대한 태도의 변화
- 차는 소득 500만원 이상, 6개월 소득 수준의 차량으로 구매
■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방송시간 : 3월 6일(목) 09:05-10:53 KBS1R FM 97.3MHz
■ 진행 : 이대호
■ 출연 : 김경필 (머니트레이너)
◇ 이대호> 2부의 문이 열렸습니다. 아까 한 청취자님이 ‘탄산수처럼 시원한 방송 감사하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더 시원한 코너가 이제 시작이 됩니다. 돈쭐 상담소 시간입니다.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김경필> 반갑습니다.
◇ 이대호> 우선 또 알려드려야 될 게 있죠. 여러분의 소비, 저축, 투자 등 돈에 대한 사연을 올려주십시오. 여러분의 사연을 바탕으로 꾸며지는 코너인데요. KBS 1라디오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홈페이지에 들어오시면 ‘돈쭐상담소’ 게시판에 여러분의 재정 상황을 꼼꼼히 적어 주실수록 선정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저희가 그냥 사연만 읽어드리는 게 아니라 선물도 무려 3종 세트를 드리죠. 오늘 사연을 주신 분은요. 결혼 11년 차 37살 동갑내기 부부인데 아이 셋을 키우고 계시고 남편은 외벌이입니다. 그런데 5년 전에 부동산을 영끌해서 산 것 때문에 이자 부담이 엄청 크다라는 고민인데요. 가계부에 빨간불이 들어온 건 2020년 신랑이 부동산 투자에 눈을 뜨면서부터다라고 적어주셨어요. 당시 집값이 막 이렇게 꿈틀대던 시기죠. 막 오르기 시작하던 시절.
◆ 김경필> 그렇죠. 2020년부터 사실 그전에도 계속해서 상승을 했었는데 2020년도에 이제 굉장히 전국적으로 당시에 아마 여러분들 기억하시겠지만은 그 9억 미만 아파트 굉장히 많이 오른다라는 이야기가 있었죠. 그래서 이게 2021년, 살펴보니까 한국부동산원 기준으로 봤을 때 전국의 2020년 아파트 가격 변동률이 7.04% 상승을 했고요. 2021년도에 13.25%가 상승을 했습니다. 그런데 좀 특이하게도 이게 전국 상승률보다 서울 상승률이 절반도 안 돼요.
◇ 이대호> 당시에는?
◆ 김경필> 당시에. 그러니까 2020년도에 전국은 7.04%가 올랐는데 서울은 믿기 어렵겠지만 0.86%. 거의 안 올랐습니다. 2021년도에 전국 상승률 13.25%인데 서울은 또 6.58%, 그러니까 이렇게 서울이 안 올랐기 때문에 그런데 22년도의 금리 인상과 더불어서 전국적으로 집값이 또 많이 떨어졌거든요. 7.22% 마이너스를 기록을 했는데 이때는 서울이 또 똑같이 떨어졌어요. 그럼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됩니까? 올라갈 때는 굉장히 많이 안 올라가고 떨어질 때는 똑같이 떨어졌기 때문에 이 여파가 이제 24년도에 서울 아파트만 상승을 불러오게 된 거죠.
◇ 이대호> 어떻게 보면 이제 전년 대비일 수도 있겠고. 집값이 또 어느 정도 수준인 거에 따라서 또 달리 느끼실 수도 있을 텐데 이분들은 서울은 아닌 것 같고. 경기도나 이제 다른 지역에 집을 마련하신 것 같습니다.
◆ 김경필> 그렇죠. 제가 좀 전에 말씀드렸잖아요. 그러니까 이건 서울보다는 경기도가 불장이었다.
◇ 이대호> 근데 그 불장에 사셨다.
◆ 김경필> 그 불장 거의 뭐 끝은 아니지만 2020년, 2021년 말이 거의 끝이었는데 2020년이니까 뭐 아주 끝은 아닌데 본인이 사고 조금 오르긴 올랐을 거예요. 근데 이제 어쨌든 영끌을 해서 샀다는 게 가장 문제죠. 영끌이라는 말이 이제는 뭐 너무나, 아마 우리 청취자분들도 이거 고민하시는 분 많겠지만 사실 제가 고백을 하면 제가 영끌계의 시조새입니다. 2005년 6월에. 그게 제가 어느 방송에서 얘기를 했더니 황현희 씨가 저한테 그 정도면 영끌계의 암모나이트다 뭐 이러면서 얘기를 하셨는데.
◇ 이대호> 당시의 비율을 좀 여쭤봐도 됩니까?
◆ 김경필> 당시에 거의 50%, 그러니까 당시에는 원리금을 균등 분할 상환하는 게 아니라 이자만 낼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제가 이제 딱 3개월만 지나면 집 산 지 20년 되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제 제가 강남 쪽에 샀거든요. 집을. 그러니까 이제 왜 영끌을 할 수밖에 없었느냐? 뭐 있는 거 없는 거 다 끌어모아도 너무 돈이 모자라니까 그렇게까지 대출을 받아서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니까 그 당시에 그 SC은행, 옛날 제일은행이죠. 그 은행 차장님이 저한테 되게 이상하게 생각해서, 아니 이렇게 집을 사는 사람은 처음 봤다. 그러니까 이제 영끌을 했는데 그리고 나서 영끌을 했지만 저는 이제 그 시기가 집값이 상승하기 이제 시작할 때 했기 때문에 다행히 일단 뭐 기간이 지금 20년 지났지 않습니까.
◇ 이대호> 20년 전 얘기니까.
◆ 김경필> 뭐 결론적으로는 와 그러면 어마어마하게 올랐겠네 또 뭐 지역도 강남 쪽이고 그러면 이렇게 얘기하시는데 저도 그런 줄 알았거든요. 근데 최근에 한번 계산을 해봤어요. 제가 그동안에 오른 자본 소득 대비 낸 이자나 뭐 종부세까지 낸 적이 있었거든요, 한때는. 뭐 이런 것까지 다 계산을 해 보니까, 물론 계산기 상으로는 뭐 약간 플러스는 맞지만 그다지 그렇게 어마어마한 상승은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대호> 20년의 시간 대비?
◆ 김경필> 시간 대비 그동안에 어떻게 들어갔던 그 정신적인 에너지나 이런 것까지 다 한다 그러면 그렇게 뭐 대단한 성공은 아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거죠.
◇ 이대호> 어떻게 보면 살짝 무용담으로 들리기도 하는데 근데 지금 수준에서 그러니까 이제 감당 가능한 수준인가를 봐야 하는데 걱정은 이분들은 감당 가능한 수준이 아니었다라는 데서.
◆ 김경필> 그렇죠.
◇ 이대호> 이분들이 일단 처음에 집을 샀는데 2020년에 샀고 그 후에 좀 집값이 오르니까 두 번째 아파트까지 사셨다는 겁니다. 근데 신용대출에다가 부모님 돈까지 끌어모아서 샀다는 겁니다.
◆ 김경필> 우리가 이제 보통 집을 살 때 우리 청취자분들도 고민이 많이 있으실 텐데 지금 영끌해서 가격이 회복이 안 돼서 또 고민하시는 분들 또 그리고 새롭게 지금 실수요니까 난 좀 대출받아서 사도 되는 거 아니야라는 고민 이런 게 있을 수 있는데 이제 근본적으로 대출을 받아서 산다라고 한번 생각을 해볼게요, 집이. 그러면 욕심 안 부리고 내가 사는 집이니까 내가 내는 대출 이자만큼만 올라주면 어때요? 그러니까 내가 만약에 이자를 한 1,000만 원 냈는데 이게 1,000만 원 올랐다. 그러면 손해 아닌가요?
◇ 이대호> 이자 비용만큼만 올라도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사이에 또 인플레이션이 있겠죠.
◆ 김경필> 그렇죠. 인플레이션도 있을 수 있고 많은 분들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금 이분 같은 행동을 하는 거거든요. 이게 분명히 아파트라고 하는 거는 어느 정도 올라줘야 내가 특별히 손해가 없다는 그 최소 요구 수익률이라는 게 있는데 그 최고 요구 수익률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담하는 금융 비용 말고도 거래 비용이라는 게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취득세를 내야 되잖아요. 그리고 또 세금이라고 하는 보유세를 내야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할 때 지금 이분도 굉장히 어떻게 보면은 심사숙고하지 않은 거거든요. 지금 주변에 너무 집값이 오르니까 나만 소외된다라고 하는 공포감 때문에 이걸 한 건데 만약에 아주 그냥 뭐 취득세라든지 보유세 이런 거는 내가 거주하는 집이니까 그러면 없다. 뭐 그거는 그냥 아니라고 생각을 하더라도 내가 내는 이자 금액만큼만 올라가면은 그래도 나는 크게 손해 아니지 않을까라는 착각 때문에 집을 사시려고 하는 분들 잘 들으셔야 되는 게 1,000만 원 이자 내는데 내가 1,000만 원 오르면 상쇄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지만 1,000만원 오른 가격은 언제 내 손에 들어오죠? 우리 집값이 1,000, 2,000만 올랐다, 그거 언제 내 손에 들어오느냐? 아주 먼 미래에 내가 이 집을 처분할 때 들어오잖아요. 자본 소득은 그래서 미래의 가치입니다. 그런데 내가 오늘 1,000만 원 2,000만 원 올해 내년 이렇게 내는 이자는 지금 내야 되잖아요. 현재 가치죠.
◇ 이대호> 그렇죠. 자본 소득이라고 표현해 주신 거는 쉽게 표현하면 시세 차익.
◆ 김경필> 시세 차익. 그러니까 한마디로 얘기하면은 우리가 자꾸 착각을 하는 게 내 집이 올라서 나한테 경제적인 수익이 생기는 자본 소득 시세 차익이라는 거는 미래에 발생할 거고 그리고 미래 가치죠. 그리고 내가 지금 당장 이자를 내서 내 소득이 상실되고 있잖아요. 저축을 못 하고 있잖아요. 이거는 현재 가치예요. 그럼 똑같이 1,000만 원이라 하더라도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10년 후에 1,000만 원이 가치 있습니까?
◇ 이대호> 지금 1,000만 원이죠.
◆ 김경필> 지금 1,000만 원이 가치 있죠. 그러니까 이거는 일반적으로 봤을 때 우리가 생각할 때 그런 식으로 생각을 하시면 안 되고 보통 예금 이자 수익률에 2배 정도는 무조건 연간 올라야 마이너스가 아니에요, 주택은. 그러니까 이게 최근에 우리 이제 금리가 좀 많이 떨어졌으니까 세후 예금 이자 수익률이 한 2.5%라고 봤을 때 무조건 5% 이상 올라야 되거든요. 그럼 지금 같은 상황에서 여러분들이 대출을 받아서 샀을 때 무조건 5%가 계속 올라가는 집이 있을 거냐. 제가 단연코 말씀드리는데 불가능합니다.
◇ 이대호> 특정 지역 몇 군데 빼고는, 요즘 또 이제 초양극화되고 있습니다. 근데 어떻게 보면 이분들은 현금 흐름이라기보다는 딱 그 시세 차익을 노리고 집을 2개나 이른바 영끌에서 그것도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신용대출까지 받아서. 그럼 신용대출이면 이자가 더 비쌀 거 아니에요.
◆ 김경필> 그렇죠. 이분이 이제 받은 첫 번째 대출이 보금자리론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보금자리론은 정책 금융 상품이니까 금리가 최고로 높다고 하더라도 3% 정도 수준밖에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그 부분은 괜찮았는데 이게 욕심이 과해진 것이 이제 아까도 좀 전에 말씀드렸던 전 시간에 얘기 나눴던 것처럼 근거 없는 낙관주의. 근거 없는 낙관주의가 이제 발현이 된 거예요. 그래서 결국 두 번째 집까지 사실은 저지르게 된 거다.
◇ 이대호> 근데 지금 사연자분이 샀던 집 두 곳은 다 세를 주고 있고요. 본인은 월세를 살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저런 사연이 참 많네요. 5년 동안 이사를 5번이나.
◆ 김경필> 그러니까 굉장히 노력은 하시는데 이게 제가 봤을 때는 그렇다는 거죠. 그러니까 제가 좀 전에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주택의 최소 요구 수익률이 5%는 돼야 된다. 그 5%의 근거는 뭐냐 하면은 최소한 그 당시의 예금 이자 세후 수익률의 2배 이상은 올라야 손해가 아니다. 이익이라는 뜻이 아니에요. 손해가 아니다, 그 정도 올라야 되는데 지금 이 이 부부가 산 지역이 동탄 그리고 안산이거든요. 2021년도에 이 두 지역은 어마어마하게 올랐습니다. 정말 2021년도에 지역별로 주택 가격 상승률 랭킹을 매겨 보면 시군구 지역으로 1위부터 30위까지가 다 경기도예요. 서울은 한 곳도 없어요. 그 정도로 올랐을 때니까 아마 그때 처음에 사셨을 때는 와 이거 내가 정말 선택을 잘했구나.
◇ 이대호> 내가 이제 부동산 투자에 재주가 있구나.
◆ 김경필> 제주가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셨을 텐데 중요한 거는 지금 동탄 같은 경우는 지역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지금 2021년도 가장 최고가 대비 90%까지밖에 회복이 안 돼 있고 안산도 2021년도부터 2021년도 말의 최고가의 70, 80% 수준밖에는 지금 회복이 안 돼 있는데 이 상태에서 지금 이 두 분이 이 두 개 집을 가지고 대출을 다 청산하면 자산이 얼마냐? 0원입니다.
◇ 이대호> 이건 제 사연자분이 직접 써주셨어요. 집 2개를 다 팔고 빚을 갚으면 자산이 0이 된다.
◆ 김경필> 그럼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 한번 잘 생각해 보시면 순자산이라는 게 있잖아요. 우리가 순자산은 뭐냐 하면 자산에서 부채를 빼고 남는 게 순자산이에요. 그러면 순자산은 내 자본이고 그다음에 부채는 타인 자본인데 타인 자본이 내 자본보다 클 수 있죠. 물론 레버리지 효과를 노리고 그렇게 들어갈 수 있어요. 근데 이분 같은 경우는 지금 대출을 정리하고 신용대출 또 부모님한테 빌린 돈도 있다거나 이런 거 다 정리하고 나면 그냥 순자산이 0이다. 오늘 사연을 들으시는 우리 청취자분들은 이거 심각하구나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답은 너무나 명확해요. 문제는 너무 심각하지만 답은 명확하다. 왜냐하면 이분이 지금 대출 이자로 얼마를 내고 있느냐? 대출 이자로 135만 원을 내고 있습니다. 근데 대출 규모가 얼마냐? 마이너스 통장과 주담대 신용대출 다 포함해서 4억 3,700이거든요. 그럼 그 얘기는 무슨 얘기냐? 4억 3,700이라고 하는 돈이 앞으로 내가 자산 수익률을 얼마나 만들어 줄 수 있을 거냐 앞으로 계속 5% 이상 올라도 이분들이 지금 135만 원을 이자 내지 않고 자산을 그냥 0으로 만든 상태에서 저축하는 것보다 속도가 느립니다.
◇ 이대호> 그러니까 지금 그냥 왜 속된 말로 빚잔치 할까, 다 갚아버릴까 하는 걸 고민을 하고 계시는데 이 자산을 계속 갖고 있어봐야 그 자산에서 나오는 기대 수익은 인플레이션이라든지 이자 비용만큼도 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는. 이거 근데 이분들이 집도 어떻게 보면 이제 외벌이 상황에서 2개나 차례대로 사셨고 이사도 5년 사이에 5번이나 하셨고 약간 어떻게 보면은 너무 과잉 결정을 하시는 것 아닌가. 실행 오류가 있고 누락 오류가 있는데 이걸 안 하면 안 될 것 같아라고 해서 안 해도 되는 행동과 결정을 너무 많이 하신 거예요.
◆ 김경필> 맞아요. 그러니까 우리 청취자분들도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부자와 일반인의 관점은 뭐냐 하면 부자는 성장과 가격의 관점을 보고 성장도 보지만 가격을 보거든요. 근데 일반인들은 가격은 모르겠고 성장만 보는 거야. 그동안에 이렇게 올랐는데 이게 대세가 아니겠느냐. 제가 그래서 오늘 우리 청취자분들에게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고성장 시대에는 부동산 가격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올랐습니다. 은마 아파트 같은 경우는 2000년대 2억 5,000이었는데 지금 27억 3,000이거든요. 그러면 수익률이 계산해 보면 992%예요. 원금 대비 원금 대비 10배가 올랐다는 거죠. 똑같은 시간 기간 동안에 s&p500에 투자했다면 어땠을까? 2000년도에 s&p500 지수와 2025년도에 s&p500 지수를 해보면 똑같은 돈을 은마 아파트에 안 넣고 s&p500 지수에 2000년도에 넣었다면 2025년도에 얼마일까? 수익률은 333%입니다. 정확하게 부동산의 3분의 1.
◇ 이대호> 다만 이거는 과거 혹은 현재까지.
◆ 김경필> 그렇죠. 그러니까 이러다 보니까 부동산이 아무래도 사람들 눈에는 오르는 걸 보게 되면 이게 그래도 ‘역시 부동산이야 대한민국은’ 이렇게 얘기하시는데 제가 오늘 딱 잘라 말씀드리면 이거는 고성장 시대의 얘기고 지금 경제 성장률이 3% 이하가 되게 되면요. 사실은 미래 집값이 어떻게 될까는 너무 명확해요. 경제 성장률이 3% 이하가 되잖아요. 그러면 결국은 기대 인플레이션 수준을 넘지 못합니다. 평균 수익률이, 기대 인플레이션이라는 게 뭐예요? 국채 금리 10년물 금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국채 10년물 금리가 지금 우리나라는 2.75%거든요. 그럼 2.75%라는 건 뭐예요? 앞으로 시장이 10년 정도의 인플레이션을 평균 2.75 이상을 안 본다는 얘기인데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주택 가격은 절대로 2.75% 수준을 넘어가지 않는다. 근데 이럴 수 있죠. 지금 금리가 많이 낮아지면 또 부동산의 수요가 유효 수요가 생겨가지고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려 그러면 올해 막 5% 올라갈 수 있어요. 그러면 저보고 아 그때 뭐 2.75밖에 안 올라간다고 그러더니 거짓말이네. 그게 아니고 단기적으로는 그런데 결국 2.75 수준의 국채 금리로 간다는 거는 앞으로 10년간 평균 수익률은 2.75에 수렴한다는 거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잘 계산을 해 보셔야 되는 게 2.75 올라도 나는 아무 상관없다 그러면 사셔도 돼요. 근데 이분들 같은 경우는 보세요. 이자를 135만 원을 내면서 지금, 근데 2.75도 강남 같이 초양극화됐을 때 상위 입지 같은 데에는 2.75 정도 평균 기대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그러면 그거보다도 상승률 떨어질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좀 주의해야 된다.
◇ 이대호> 근데 그 말씀을 왜 드렸냐면 이분들이 지금 외벌이에 지금 한 달 수입이 한 540만 원 정도 되는데 아이는 셋이고 그렇죠. 그런데 그 이자가 그렇게 나가서 어떻게 보면 조금 이따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총지출이 월 수입을 넘어선 상황이어서 저희가 이렇게 또 김경필 멘토님이 목소리에 힘을 주고 계십니다.
◆ 김경필> 그렇죠. 일단은 수입이 540만 원 외벌이에요. 우리 청취자 분들이 생각하실 때 어떨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한 5년 전만 해도 500만 원 넘는 가구 소득이다 그러면 어 뭐 이렇게 나쁘지 않구나 이런 느낌이었는데.
◇ 이대호> 만약에 뭐 한 2인 가구나 3인 가구라면 나쁘지는 않을 수 있는데.
◆ 김경필> 그렇죠. 그런데 이 가구 같은 경우는 지금 보면 5인 가구입니다. 더 정확하게 얘기하면 5인 2묘 가구예요. 고양이가 두 마리가 있거든요. 5인 2묘 가구. 그러면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자녀가 3명이에요. 그러니까 540만 원이라는 소득 자체가 정말 많다고 보기가 어려운데 좀 이따 말씀드리겠지만 차가 두 대예요. 일단 저는 여기서부터가 일단 이게 뭔가 좀 잘못돼 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지금 하게 되는 거거든요.
◇ 이대호> 혼 좀 많이 나시겠네요.
◆ 김경필> 그러니까 이거는 근본적으로 제가 이제 아까 주택 가격 기대 인플레이션 이상 안 올라간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좀 발끈하시는 분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댓글창을 제가 보고 있지는 않지만 네 아니 뭔 어떻게 알고 그렇게 2.75로 수렴한다고 얘기하느냐 이렇게 얘기하는데 우리가 이게 주식하고 부동산이 가장 크게 다른 점이 뭐냐면 주식은 예를 들면 A 회사가 있고 옆에 B회사가 있고 C회사가 있어 A회사 옆에 B회사가 있고 C회사가 있는데 A회사가 너무 잘 나가 너무 잘 나가면 주가가 막 오르겠죠. 그럼 B회사 C회사에는 A회사 잘 나가는 회사 옆에 있으니까 같이 좀 덤으로 잘 나갈 수 있나요?
◇ 이대호> 아니죠.
◆ 김경필>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이건 굉장히 개별성이 강한 자산이지만 부동산은 안 그렇거든요. 동산은 A 옆에 있으면 A가 잘 나가잖아, B만 떨어질 것 같아요? 아니거든요. 상호 간에 영향을 주는 자산이에요. 그래서 생각보다는 표준 편차가 적은 자산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어느 한 곳에 수렴을 합니다. 물론 초양극화이기 때문에 기댓값이 높은 그러니까 한마디로 유효 수요가 몰리는 곳은 상승률이 높고 안 그런 곳은 조금 덜 오르긴 하지만 그 평균이라고 하는 것은 거의 기대 인플레이션에 수렴한다. 그러니까 2.75%라고 지금 우리가 좀 전에 지금 한국 국채 10년물 금리 수준을 말씀드렸잖아요. 이 정도 수준 오르면 난 괜찮아 라고 생각하는 분은 사셔도 된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내가 그 집에 들어가서 살면 어차피 그 집의 전셋값만큼은 어딘가 지불하려고 했었는데 지불 안 해도 되니까 그 비용은 빼야 되겠죠. 그러면 2.75% 정도 올라가면 나는 뭐 크게 문제없다 그러면은 사셔도 된다는 거예요.
◇ 이대호> 그러니까 저희가 걱정이 되는 거는 그걸 이제 감당하실 수 있느냐. 그런데 그게 아니라 이분들이 마이너스 통장까지 바닥이 나서 그러니까 마이너스 최대한 거의 다 쓰셔서 보험 약관 대출까지 받으셨대요. 이거는 금리가 높잖아요.
◆ 김경필> 굉장히 높죠. 우리가 이제 보험 약관 대출 그러면 많은 분들이 그게 뭐야 이렇게 얘기하시는데 이제 내가 가입한 보험에 대해서 요즘은 보험 약관 대출이라는 표현보다는 보험 계약 대출이라는 말로 바뀌었는데 어쨌든 그것은 아무래도 굉장히 금리가 높을 수밖에 없는, 일종의 아무리 보험 계약이 담보로 잡혀 있다고 하지만 신용대출의 성격에 가까운 거고요. 우리가 부채를 구분할 때 이렇게 보셔야 됩니다. 한 번 제가 돈쭐 상담소 시간에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 대출을 구분할 때 일단 이자율을 봐야 돼요. 이자율이 높으면 일단 악성 부채일 가능성이 있죠. 두 번째 원금 보장이 되느냐? 원금 보장이라는 건 이런 거죠. 내가 카드값 또는 뭐 현금 인출, 현금 서비스 받아가지고 쓴 거는 이거는 소비에서 없어진 거니까 이것은 빚입니다. 원금 보장이 안 되잖아요. 근데 뭐 전세자금 대출이라든지 지금 이분들처럼 어때요? 뭐 주택 담보 대출이다 이런 거는 원금 보전은 되죠. 집값이 유지가 된다는 가정 하에 투자 성과가 없는 거 지금 투자 성과가 없지 않습니까? 이분은. 투자 성과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마이너스 성장이 나는 거죠. 그러면 지금 악성 부채의 조건을 3개 중에서 2개가 해당이 되는 거야. 그러면 이 악성 부채를 떠안고 집이 오르기를 기다린다.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이게 초양극화가 된 시장에서는 집이 안 오르지는 않을 겁니다. 집이 명목 수익률은 우리나라가 지금 일본처럼 디플레이션 경제는 아니기 때문에 집이 오르긴 올라요. 근데 이게 오르는데 그게 명목 수익이지 그게 실질 수익이 아니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분들 같은 경우는 단단히 뭔가를 착각하고 있는데 오늘 문제가 되게 심각하구나라고 생각하지만 해답은 너무나 명확하다.
◇ 이대호> 근데 이 부부에게는 이제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합니다. 이걸 이제 고민을 하시는 건데 집 2개를 다 팔고 이른바 빚잔치하는 거, 다 갚아버리는 거. 근데 대신에 제로로 다시 돌아가는 거예요. 내 집 마련도 다시 해야 되는 거고. 아니면 그중에서 하나만 팔까요? 근데 일정 부분 대출 이자는 또 내야 하는 거고요. 어떤 조언을 좀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이건 조금 어려운 부분이긴 한데.
◆ 김경필> 우리가 제가 좀 전에 명목 수익률이라는 개념을 말씀드렸잖아요. 명목 수익률은 간단합니다. 뭐냐 하면 지금 우리가 내가 갖고 있는 집에 전세금이 있잖아요. 전세금이라는 게 우리가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는 수익의 창출원인데 요즘 같은 경우는 월세 이자율이라는 게 보통 5.5에서 6% 정도 되니까 전세 1억을 월세로 전환하면 얼마가 들어오냐 하면 한 1억당 45만 원에서 50만 원 정도 들어오거든요. 그러면 내가 가지고 있는, 예를 들면 집에 전세금 지금 이분들 같은 경우를 한번 예를 들어볼게요. 지금 전세금 3억을 전세 주셨거든요. 그럼 이 집을 5.5%로 계산하면 1억당 45만 원 월세가 한 135만 원 정도 그러니까 보증금을 0으로 했을 때 월세 135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는 1년에 1,620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는 집이에요. 그 집을 지금 4억 후반대 거의 5억 가까이 세금까지 하면 돈을 주고 사셨어요. 그러면 수익률이 얼마냐? 3.24예요. 1,620만 원 나누기 5억 하면 3.24. 근데 제가 아까 뭐라고 그랬냐면 지분 최소한 5%는 올라야 손해가 없다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얼마 모자라는 거냐? 약간 1.76% 매년 모자라는 거죠. 그러니까 초양극화가 진행이 된다면 어떻게 보면은 상위 입지는 상승률이 조금 높을 수는 있겠죠. 그러나 지금 이분이 가지고 있는 집 두 곳은 상위 입지라고 볼 정도까지는 아니란 말이에요. 그렇다면 저는 한 집을 팔까 두 집을 팔까 이걸 고민을 한다면 저는 일단은 자산 0원이 되더라도 135만 원을 매달 저축이나 투자를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복귀하는 게 맞다고 보는데 굳이 하나를 남겨야 된다라고 한다면 어디를 남겨야 되느냐 동탄을 남겨야 되겠죠. 왜냐하면 거기가 약간은 더 그래도 상위 입지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 이대호> 최종 결정은 이제 사연자께서 직접 하셔야 되는 거고 이제 참고만 해 주시면 될 것 같고요. 이분들이 이제 또 하나 걱정이고요. 그러니까 아내분께서 사연을 올려주신 거예요. 그렇죠 남편분이 여전히 부동산 투자의 미련이. 근데 이거는 사실 더 이상 이야기할 것도 없는 게 지금 어떤 자산이라든지 추가적인 어떤 능력이 없는데 계속 욕망이 큰 거니까 이거는 100% 욕심 아닐까요.
◆ 김경필> 이거는 제가 아마 그 남편분의 마음으로 들어가서 생각을 해보면 이런 걸 거예요. 남편이 2020년에 부동산에 눈을 떴다고 그랬잖아요. 그때 눈을 좀 안 떴었으면 좋았을 텐데 눈을 떴잖아요. 눈을 떴어. 본인이 주도적으로 이거야, 그러고 집을 샀어요. 근데 그게 초반에 한 얼마 동안은 막 오르면서 어깨가 집 안에서 어떻게 됐겠습니까? 그분이 이거 봐봐 결국 내가 하라는 대로 하니까 이렇게 되잖아. 그리고 결국 그 욕심에 두 번째 집까지 사게 된단 말이에요. 그리고 난 이후에 이런 상황이 생겼어요. 그러니까 가장으로서의 어떤 자존심, 실패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심리. 지금 이거 우리가 앞 시간에 심리학 시간은 아닌데 자꾸 심리가 나오게 되는데 아까 우리 교수님이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근거 없는 낙관주의가 생긴 것이 아니겠느냐.
◇ 이대호> 권** 님이 집이 잘 팔려야 할 텐데요ㅠㅠ 이렇게 같이 걱정해 주셨는데 요즘 또 거래도 잘 안 되니까. 근데 일단은 이분의 걱정은 그거 같아요. 빚은 늘어가는데 부부의 의견이 다를 때 어떻게 조율을 해야 할까요?
◆ 김경필> 그래서 제가 솔루션을 하나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제가 이제 우리 남편분의 마음 상태가 어떤지를 왜 알려드렸냐면 어떻게 이 아내분이 오늘 사연 보내서 아내분은 이미 결심이 섰어요. 제가 봤을 때는. 근데 이제 남편이 워낙 완고하니까 어떻게 설득할까요? 그러면 당신이 그 잘못 선택해 가지고 그렇게 지금 된 거 아니냐라고 몰아붙이면 남편은 더더욱 마음을. 다 안 열 가능성이 많아요.
◇ 이대호> 마음 닫아버리죠.
◆ 김경필> 그럼 어떻게 해야 되느냐? 여러분 아시겠지만 그 닫혀 있는 마음의 문을 열려면 당신이 우리 가정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그 고민을 해서 한 거 나 너무 인정을 한다.
◇ 이대호> 그렇죠, 더 잘 살려고 한 선택이었는데.
◆ 김경필> 그리고 이거는 당신 잘못이 아니다. 누구나 그런 실수를 할 수가 있다고 그 마음을 풀어준 다음에 실패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그 남편의 심리를 녹여준 다음에 우리가 그러나 만약에 자산 0원으로 돌아가게 되면, 이게 참 그래도 좋은 게 대출과 빚의 차이라는 게 뭐예요? 빚은 아무리 정리하려고 해도 없어지지 않는 거죠. 그런데 대출은 이거 처분하면 없어지는 거예요. 사라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해서 대출과 빚은 다른 거예요. 이분들은 어쨌든 대출이잖아요. 집을 다 팔고 정리하면 어쨌든 자산 0원은 되지만 내가 빚으로부터 대출로부터 벗어날 수 있고 그때부터 135만 원 한 달에 135만 원 플러스 알파를 저축할 수 있다. 자 135만 원을 저축을 하잖아요. 5년, 135만 원씩 정기적금을 들면 5년 5개월쯤 되면 1억이 됩니다. 만약에 이거를 s&p500에다가 135만 원을 투자하잖아요. 지난 3년과 같은 똑같은 시장이 반복이 된다면.
◇ 이대호> 장기 평균으로.
◆ 김경필> 3개월, 3년 정도의 지난 3년간의 s&p500 지수의 수익률이 그대로 나타난다면 1억 1500이 됩니다. 그러면 저축을 해서 1억을 만들든 투자를 해서 1억 1500이 되든 그거는 실질적으로 눈에 잡히는 돈인 거고 이분이 그냥, 앞으로 또 이 얘기 들으면 또 이런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그러면 3년 안에 1억 1,500만 오르면 내가 안 파는 게 나은 거지 또 이런 생각을 하실까 봐 또 걱정이 되긴 하는데 문제는 우리 아내분께서 남편의 마음을 좀 풀어준 다음에 결심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 이대호> 아이고, 그러게요. 근데 이분들이 좀 생활비도 꼼꼼하게 써주셨는데 다만 고정 지출하고 변동 지출 개념을 좀 같이 혼동해서 써주셨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핸드폰 요금이라든지 관리비, 전기 가스비라든지 이런 거를 다 한꺼번에 고정 지출 426만 원 이렇게 써주셨어요. 이거는 어떻게 좀 헷갈리는 겁니까?
◆ 김경필> 2025년도의 경제 위기 우리가 겪고 있는 이 경제 위기 작년에 굉장히 경제 위기 얘기 많이 했는데 그 위기가 지금 현실로 다가왔지 않습니까? 그래서 많은 기업이나 또 정부뿐만 아니라 개인들도 뭔가 내가 좀 불필요한 것들을 좀 줄이고 구조조정을 좀 해야 되겠다 생각을 하는데 이때 딱 걸리는 게 뭐냐 하면 자꾸 변동 지출을 구조조정하려고 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런 거죠. 뭐 쇼핑 좀 줄여라, 외식 좀 줄여라. 뭐 이런 거란 말이에요. 당연하죠. 왜냐하면 고정비는 못 줄인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 이대호> 그러니까 고정비인데.
◆ 김경필> 그러니까 고정비인데, 그러면 이분이 지금 착각하는 게 뭐냐 하면 여기 써주신 내용을 보면 420만 원이 다 고정비다라고 써주신 이유가 뭐냐면 이 개념을 모른다라기보다는 그냥 무조건 이거는 나가야 되는 돈으로 생각을 하는 거예요.
◇ 이대호> 줄일 수 없는 돈.
◆ 김경필> 줄일 수 없는 돈이다. 그러니까 진짜 이런 위기 상황에서 우리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해야 되는 게 뭐냐 고정비를 구조조정 해야 됩니다. 고정비를 구조조정 물론 변동 지출도 줄이면 좋죠. 근데 고정비를 줄여야 된다 그러면 핸드폰 요금이 아이 셋 중에 한 아이만 핸드폰이 있고 부부가 있어서 3명이 핸드폰을 쓴다고 하는데 20만 원 나온다 이렇게 돼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이대호> 20만 원 너무 많죠.
◆ 김경필> 그냥 일반적인 가정에서 뭐 그렇게 쓸 수 있지 근데 지금 우리는 긴급 상황이잖아요.
◇ 이대호> 근데 이 얘기를 해야 되나, 이렇게 써주셨어요, 사연자께서. 신랑이 핸드폰 원래는 알뜰폰을 쓰면서 월 5만 원으로 해결하고 있었는데 신랑이 핸드폰을 좋은 걸로 바꿨나 봐요. 그래서 비싼 요금제에다가 또 할부까지 시작이 됐다. 이래서 월 20만 원으로 올라갔다라는 얘기인데.
◆ 김경필> 우리가 이제 핸드폰 얘기할 때마다 항상 제가 얘기 듣는 내용이, 댓글에도 그런 거 있고 보면 항상 보면 뭐 5만 원으로 가라 3만 원으로 가라 그러면 많은 분들이 그래 아니 근데 절약하는 건 좋은데 그거 뭐 한 3만 원, 4만 원 절약하는 게 그게 뭐 이렇게 대단한 뭐 효과가 있을 거냐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이런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게 우리가 절제, 고정비를 절약을 하고 절제를 하면 그 금액이 우리 가계 경제에 한 달에 3만 원, 5만 원이 도움이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그런 행동을 하면서 내가 돈에 대한 태도가 바뀌는 거거든요.
◇ 이대호> 내 태도.
◆ 김경필> 내 태도가 바뀌는 거예요. 우리가 새벽 기도를 가서 열심히 기도하시는 분들 있잖아요. 막 새벽같이 가서. 그 이상하게 새벽 기도를 가 내가 어떤 꼭 이루어지고 싶은 어떤 그 바람이 있는데 어떤 분들이 가서 막 매일같이 새벽 기도를 해 나중에 보면 꼭 그 바람이 이루어지지 않습니까?
◇ 이대호> 그러니까 그걸 누가 들어줬다가 아니라 내가 그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을 해서 이루어냈다.
◆ 김경필>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신께서 물론 그 기도를 듣고 들어주신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죠.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근데 중요한 건 뭐예요? 새벽 기도를 가서 그렇게 간절한 바람으로 계속 기도하는 사람이 ‘이제 기도했으니까 됐지?’ 그러고 가만히 있겠냐고요. 그분은 삶의 태도가 바뀌는 거죠. 그러면 인생이 바뀌는 거다.
◇ 이대호> 뭔가 행동을 하니까.
◆ 김경필> 행동을 하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자꾸 나가서 뭐 N잡을 해봐라. 10만 원, 20만 원이라도 벌어봐라, 핸드폰 요금 아껴봐라, 고정비를 절약해라, 그러면 이거 뭐 다 해봐도 10만 원, 20만 원밖에 안 되네. 여러분의 태도가 바뀌어야 된다. 지금 이 가정에게 필요한 거는 이런 거예요. 저는 왜 집을 한 채를 팔고 두 채를 팔고를 고민하지 말고 두 채 다 정리해야 된다라고 얘기하느냐? 한 채만 팔잖아요. 그러면 아직도 마음속에 뭔가 이게 또 뭔가 다른 방법이 있겠지 또 어디 집이 올라서 이게 안 바뀌어요. 사람이.
◇ 이대호> 그러니까 생각과 태도를 다 바꿔야 된다는.
◆ 김경필> 두 개를 다 팔잖아요. 그러면 본인도 위기감을 탁 느끼고 야 이게 진짜 우리가 이런 상황까지 왔구나. 이때 우리가 이자 내던 135만 원을 가지고 저축이나 투자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는 거고 삶의 태도가 바뀐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이대호> 이분들이 그래서 한 540만 원 수입에 한 달에 한 560만 원 가까이가 나가는데.
◆ 김경필> 지금 마이너스가 난단 말이에요.
◇ 이대호> 근데 거기에다가 보험료가 57만 원이나 나가요. 아이들 아이 셋인데 조금 지금 나이가 어린 걸로 알고 있는데 9살, 6살, 5살인데 애 셋 보험이 어떻게 26만 원이나 나가요.
◆ 김경필> 그러니까 이제 우리가 일반적으로 봤을 때 아이 보험이 혹시 아이의 나중에 학자금 마련을 위한 무슨 저축 상품이면은 뭐 좀 약간 이해는 되는데 그게 또 아니라고 한다면은 지금 보험료만 57만 원이거든요. 제가 항상 말씀드리지만 보장성 보험료 개인연금, 저축 보험 이런 거 말고 보장성 보험은 보장성 보험은 뭐예요? 소득의 3에서 5%를 넘어가면 안 된다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러니까 일단 첫 번째로 잘못된 고정비 공과금, 핸드폰 요금, 보험료 이런 것들이 모이고 모이고 모여서 정말 이제는 눈덩이처럼 커져 있는 상태다.
◇ 이대호> 0***님이 조언이 너무 매워요, 근데 자극이 되네요라고 보내주셨고요.
◆ 김경필> 매운 거 먹으면 또 이렇게 땀도 좀 싹 나면서 이렇게 좀 개운해지는 거 있지 않습니까?
◇ 이대호> 근데 저도 이분들의 사연을 보면서 정말 많이 걱정이 되네요. 근데 또 애 셋을 외벌이로 이렇게 키우시면서도 이제 시가, 처가 계모임에 20만 원, 시어머니께 30만 원, 친정어머니께 7만 원 이렇게 가족 용돈 및 모임비 월 57만 원.
◆ 김경필> 그러니까 이 가장, 우리 이 사연자님의 남편분은 어떤 분이냐면 약간은 제가 봤을 때는 정말 두루두루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 하는 분이에요.
◇ 이대호> 약간 MBTI가 저랑 좀 비슷한가.
◆ 김경필> 그러니까 한마디로 얘기하면 이게 일반적인 사람이죠. 사실은 이게 뭐 사실 우리 30대 가장들의 모습이에요. 그런데 저는 뭐라고 말씀드리고 싶냐면 우리 가정의 미래를 위해서 조금 독해질 필요가 있다. 그러니까 지금 뭐 양가에 많은 돈은 아니지만 용돈 생활비도 조금 드리고 있고 두루두루 조금씩 조금씩 이렇게 하고 있고 또 혼자만 차 타고 다니면 또 아내가 불편할까 봐 아내 또 육아도 해야 되고 하니까 또 본인 차 말고도 또 다른 차도 또 샀단 말이에요.
◇ 이대호> 잠시만요. 이분들이 지금 차를 두 대를 끌고 계시는데 모두 전기차라고 합니다. 친환경 전기차는 좋아요. 그런데 남편분이 첫 번째 집을 사서 가격이 올랐을 때 8,000만 원짜리 전기차를 사신 거예요. 그리고 아내분께는 2,000만 원짜리 전기차, 중고인가 아무튼 이렇게 해서 차 2대를. 근데 아내분은 기름값이 많이 안 나가서 좋아요라고 하고 계시는데 이분들의 사정에 지금 차 2대를 끄시는 거 그게 또 혼쭐이 이어집니까?
◆ 김경필> 제가 이렇게 헛웃음이 나와서 죄송한데 일단은 자산 효과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우리 경제학 교과서에 보면 자산 효과라는 게 있어요. 자산 효과가 뭐냐 제가 지난 시간에도 한번 말씀드렸는데 s&p500 지수에 투자한 분이 s&p500이 오르면 오늘 내가 살게 뭐 이렇게 되고.
◇ 이대호> 내가 당장 손에 쥔 돈은 아닌데.
◆ 김경필> 쥔 돈도 없는데. 그러니까 지금 이분도 집값이 오르니까 어때요? 이거 봐봐 내가 결국 내가 하자는 대로 한 게 정말 정답이었잖아. 그러면서 나 이 정도 이제 집값 오르고 나 집이 두 채니까 어 신형 전기차 한 대 뽑아도 돼 이렇게 생각을 하고 8,000만 원짜리 차를 뽑은 거예요. 제가 돈쭐 상담소에서 귀가 아프도록 말씀드리는 내용 중에 하나는 뭐냐 요즘은 제가 버전을 좀 바꿨는데 월 소득 500 되기 전에는 차 사지 마라. 광역시나 수도권이라면, 대중교통이 있잖아요. 읍면동 이런 지역에 거주하셔서 어쩔 수 없이 차가 없으면 안 된다 하는 분 말고는 소득 500이하는 차 사지 마라.
◇ 이대호> 자차 금지,
◆ 김경필> 자차 금지. 근데 500 이상이라도 차를 산다면 6개월 소득 수준으로 사야 본인의 미래 경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말씀드렸죠.
◇ 이대호> 연봉의 절반까지.
◆ 김경필> 그러면 이분 같은 경우는 540만 원에 6개월치다라고 하면 한 3천만 원대 초반 정도 차를 타면은 딱 좋았을 텐데 그것도 한 대를 탔으면 좋았을 텐데 8,000천만 원 아내 차까지 하면 1억 원입니다. 그럼 1억 원이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제가 지금 사라고 했던 차보다 무려 3배 이상의 차를 타고 있는데 문제가 해결될 리가 없는 거죠.
◇ 이대호> 지금 또 첫째가 9살 둘째 6살 막내가 5살 아이들 커갈수록 또 지출은 당연히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 김경필> 그렇겠죠. 아마 이제 이분들 이분의 소득도 당연히 늘어날 테니까 그거는 소득 늘어나는 걸로 커버하면 된다고 하고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우리가 고정비로 우리의 월급을 잠식시켜 버리면 뭔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 이대호> 근데 이분들은 그 고정비라고 해서 어떤 용돈이라든지 계모임 비용까지 다 고정비로 써주셨는데 자동차도 그렇고 집도 그렇고 어떤 나가는 지출도 그렇고 충분히 구조조정을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데요.
◆ 김경필> 그럼요, 다 구조조정을 할 수 있는 거죠. 근데 사실 구조조정을 한다는 게 뭐 핸드폰이야 그 핸드폰 요금제를 바꾸거나 기기를 바꾸거나 하면 되는데 집을 파는 문제는 우리가 사실 뭐 쉬운 거는 아니죠. 쉬운 거는 아니고 우리가 이제 앞 시간에 그 심리학 교수님도 말씀해 주셨지만 어떤 행동을 할 때 우리가 그 행동을 습관으로 만드는 데까지가 힘들다고 그랬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어떤 행동을 하는 데까지가 상당히 오랜 고민과 그런 것들이 생기는데 이분은 당장 하셔야 돼요.
◇ 이대호> 소**님이 친한 동생도 사연자분과 거의 비슷한 상황이어서 이 방송 들려줘야겠네요. 보내주셨고요. 4***님은 자신의 일처럼 열심히 충고하시는 이렇게 보내셨고 오늘 조금 역대급으로 좀 혼쭐이 많았습니다. 한데 이 방송을 아까 어떤 분들은 좀 편집을 해서 들려줘야 될 것 같다고, 남편분이 좀 반감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는데 조금 더 지혜롭게 가정 내에서 말씀을 좀 나눠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김경필> 그냥 그대로 들려주시지 마시고 이 내용을 잘 메모하셨다가 핵심적인 부분 핵심적인 부분만 전달을 하고 그다음에 이제 중요한 거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우선 그 남편의 선의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고 칭찬을 하고 노력하는 남편 격려를 해 준 다음에 본론을 얘기하셔야 된다.
◇ 이대호>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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