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사후관리 중심 조직개편 발표…"등급분류 민간 이양 위한 선제적 조치"
이학범 2025. 3. 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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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위원회가 사후관리 중심기관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이하 게임위)는 6일에 사후관리 중심으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게임위는 지난해 발표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24.~‘28.)' 발표와 신임 위원장이 부임하면서 제시한 핵심 사업방향 '더 다가가는 게임위!, 더 나아진 게임생태계!'에 따라, 사후관리 중심기관으로 위상을 만들어 가고자 이번 조직개편(안)을 선제적으로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위원회 내 사후관리 기능이 통합된 사후관리본부가 신설됐다. 기존에 각 사업본부에 나눠져 있던 온라인게임물 사후관리 기능과 게임제공업소 사후관리 기능이 사후관리본부 아래에 배치됐다. 사후관리본부에서는 오토·핵·대리게임·불법사설서버 등 온라인게임물 사후관리,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표시 사후관리 등과 함께 청소년게임장, 일반게임장, PC방 및 복합게임장 등 게임제공업소 사후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본격적인 민간 등급분류 이양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민간등급분류기관, 자체등급분류사업자, 국제등급분류연합 지원기능이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된 등급지원본부가 신설됐다. 해당 본부에서는 10개 자체등급분류사업자와 민간등급분류기관 및 국제등급분류연합 등과의 업무협력 및 소통 지원, 등급분류 기준 정비 및 직권 등급재분류, 아케이드게임물 및 청불게임 등급분류(민간등급 분류 이양 후 사행성 게임물에 한정)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기존의 민원교육센터는 소통교육센터로 개편돼 신임 위원장의 게임위 운영 핵심가치인 소통을 중심으로 대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게임위 서태건 위원장은 "지난해에는 게임위가 가야 할 중장기 방향을 제시했다"며, "올해는 조직개편을 통해 민간등급분류 이양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게임위가 명실상부한 사후관리 중심기관으로 나아가는데 시발점을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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