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 주력 방산업체 빼고 관세 반격…관영지 “도발 말라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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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10+10% 관세 인상'에 맞서 중국이 미국 군수업체들을 제재 리스트에 올리면서도 '주요 기업'을 겨냥하지 않은 것은 미국을 향한 경고 의미라고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신문망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 중국 2차 관세 인상과 동시에 중국 정부가 발표한 보복 조치 중 티콤·S3에어로디펜스·텍스트오어 등 미국 방산업체 10개사를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에 등재한 것을 두고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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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10+10% 관세 인상’에 맞서 중국이 미국 군수업체들을 제재 리스트에 올리면서도 ‘주요 기업’을 겨냥하지 않은 것은 미국을 향한 경고 의미라고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신문망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 중국 2차 관세 인상과 동시에 중국 정부가 발표한 보복 조치 중 티콤·S3에어로디펜스·텍스트오어 등 미국 방산업체 10개사를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에 등재한 것을 두고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이들 10개사에 대해 중국과의 수출입 및 중국에 대한 신규 투자 금지 제재를 발표하면서 “최근 수년 동안 10개 기업은 중국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타이완에 무기 판매를 하거나 군사 기술 협력을 벌여 중국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이유를 설명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10개사는 지난해 중국 외교부가 ‘타이완 무기 판매’를 이유로 이미 자산 동결과 거래 금지 제재를 가한 곳이라는 점에서, 중국이 미국의 관세 인상에 즉각 대응하면서도 신규 제재 효과가 크지 않은 미국 기업들을 의도적으로 겨냥한 것일 수 있다는 해석도 제기됐습니다.
이를 두고 중국신문망은 “미국의 타이완 무기 판매 명단에 통상 등장하는 록히드마틴 등 미국 군산복합체 거두와 비교할 때 이번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 등재 10개사는 인지도가 낮은 편이라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 미국 기업들의 업무 범위는 무기 시스템 연구·개발과 군용기 수리·업그레이드, 군사 통신(전자전), 방위 정보 수집·분석, 군수 지원, 설비 운송 등”이라며 “이번 제재 기업들은 주로 하위 시스템과 부품 공급자 역할을 한다”는 타이완 군사 전문 언론인 비윈하오의 의견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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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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