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고교생에 외국 수학여행 70만원 지원

김정훈 기자 2025. 3. 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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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청사.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남 통영시는 도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외국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통영시는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외국에 다녀오면 소요경비를 지원하는 ‘고교생 해외문화체험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시범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시행한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과 함께 준비한 교육 혁신 프로그램 중 하나다. 외국 수학여행 지원사업은 2023년부터 충북 옥천군 등 다른 지역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통영시가 지원하는 금액은 학생 1명당 70만 원이다. 여기에 경남도교육청이 기존에 지원하는 30만 원을 더하면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통영시는 앞서 지난해 8월 사업 계획수립 이후 관내 고교 교장 간담회, 학생·학부모 수요조사 등을 거쳐 올해 예산에 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편성했다.

통영시는 지난 4일 교육경비보조금심의원회를 열어 충무고를 시범학교로 선정했다. 이에 충무고 2학년 190명 전원은 올해 외국으로 수학여행을 갈 수 있게 됐다.

통영시와 학교는 추진 일정과 각종 안전 관리 대책 등을 협의해 현지 문화체험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성과 평가를 거쳐 관내 전 고교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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