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女직원 4명 중 1명꼴…삼성전자, 3.3만명 ‘최대 고용’

장우진 2025. 3. 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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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인력 중 여성 비중은 4명 중 1명꼴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주요 대기업의 업종별 남녀 직원 수·평균 급여 비교 조사' 내용을 분석해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은 상장 회사 중 주요 15개 업종별로 매출 상위 톱10에 포함되는 150개 대기업으로, 2023년을 기준으로 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상사 업종이 여성 직원 비중 51.2%로 전체 직원의 절반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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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O연구소 제공.

국내 대기업 인력 중 여성 비중은 4명 중 1명꼴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주요 대기업의 업종별 남녀 직원 수·평균 급여 비교 조사' 내용을 분석해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은 상장 회사 중 주요 15개 업종별로 매출 상위 톱10에 포함되는 150개 대기업으로, 2023년을 기준으로 했다.

150개 대기업의 2023년 기준 전체 직원 수는 89만171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여성은 22만460명으로 전체의 24.7%를 차지했다.

여성 직원을 1만명 이상 고용한 기업은 4곳이었다. 삼성전자가 3만29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마트(1만3522명), 롯데쇼핑(1만3166명). SK하이닉스(1만855명)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유통·상사 업종이 여성 직원 비중 51.2%로 전체 직원의 절반을 넘었다. 금융업도 전체 직원 중 50.2%가 여직원이었고 식품(44.8%), 운수(39.1%), 섬유(33.3%), 제약(30.7%)이 그 다음이었다.

반면 철강업은 여직원 비중이 5.1%로 가장 낮았고 자동차(6.9%), 기계(8.6%) 업종도 10% 미만이었다. 건설(12.2%), 가스(13.9%), 전기(17.5%), 석유화학(18.4%) 업종도 여성 비중이 낮은 편에 속했다.

여직원 비중이 절반을 넘는 개별 회사는 150곳 중 14곳으로 파악됐다. 롯데쇼핑은 1만9676명 중 여성 인력이 1만3100명으로 66.9%를 차지했다. 이어 오뚜기 65.2%(2150명), 동원F&B(61.5%), CJ ENM(61.1%)도 60%를 넘겼고 이마트(59.5%), DB손보(58.1%), 기업은행(56.4%), 일신방직(56.3%), 농심(55.8%), 대상(54.9%)도 50%를 상회했다.

150개 대기업의 2023년 기준 남성 직원 평균 급여는 9530만원, 여성 직원은 6650만원이었다. 여직원 연봉 수준은 남직원의 69.8% 수준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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