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재우기 전 먹이면 '통잠' 보장한다"는 '버터 수면', 진짜일까?

신수정 2025. 3. 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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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버터 수면'에 대해 전문가는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틱톡을 중심으로 아기를 재우기 전 버터를 먹이는, 일명 '버터 수면'이 유행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터 수면'을 추천하는 이들은 "아기가 잠들기 전에 버터 한 숟가락을 먹이면 하루 최대 8시간의 연속 수면인 '통잠'을 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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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최근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버터 수면'에 대해 전문가는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버터 수면'에 대해 전문가는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은 버터 수면을 하는 틱톡 사용자의 모습. [사진=틱톡 @millieellis]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틱톡을 중심으로 아기를 재우기 전 버터를 먹이는, 일명 '버터 수면'이 유행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터 수면'을 추천하는 이들은 "아기가 잠들기 전에 버터 한 숟가락을 먹이면 하루 최대 8시간의 연속 수면인 '통잠'을 잔다"고 주장했다. 한 틱톡 사용자는 "아이에게 버터를 먹이고 재웠더니 비교적 숙면을 취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며 지적했다. 특히 샬롯 스털링 리드 영유아 영양학자는 인디펜던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잘못된 정보로 가득 차 있다. 소금과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버터는 영유아에게 권장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근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버터 수면'에 대해 전문가는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은 버터 수면을 하는 틱톡 사용자의 모습. [사진=틱톡 @chelsea_leigh_smith]

이어 그는 "버터의 미끄러운 질감은 아직 먹는 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아기에게 질식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버터를 요리에 넣거나 빵에 얇게 펴 발라 주는 것은 괜찮지만, 큰 덩어리의 버터를 숟가락으로 퍼먹이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이가 밤에 깨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버터는 우유나 생크림에서 유지방을 분리해 만든 동물성 지방으로, 비타민 A·D·E·K 등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해 체내 흡수가 용이하다. 또한, 항산화 성분과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100g당 48.1g이라는 높은 포화지방을 가지고 있어,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켜 동맥경화 원인이 되며, 뇌졸중, 심근경색 등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버터 수면'에 대해 전문가는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은 버터. [사진=Holistic Blends]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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