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 상품권 안 받아요" 일부 제휴사 퇴짜에…"마트서 사용 가능"
유엄식 기자 2025. 3. 6. 10:11
일부 제휴처 제외한 전 점포 정상 사용 가능..."제휴사와 소통해서 정상화할 것"
홈플러스 상품권 소개 화면. /사진=홈플러스 홈페이지 갈무리

홈플러스가 지난 4일 기업회생을 개시한 이후 기존에 발행한 지류 상품권의 일부 제휴처 사용이 중단돼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CGV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을 받지 않는다.
이와 관련 홈플러스는 6일 공식 입장을 내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과 관련해 일부 혼선이 발생하고 있으나, 홈플러스 매장에서는 아무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상품권은 100% 변제가 이뤄지는 일반 상거래 채권이다. 하지만 지난해 티메프 정산 대금 지연 사태와 맞물려 시장에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게 홈플러스의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지금까지 약 20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생했다. 현재 미사용 잔액은 400~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그동안 사용된 상품권 중 96% 이상이 홈플러스 매장에서 사용됐고, 이외 제휴처 등에서 사용된 비중은 4% 미만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이므로 기업회생 절차에 따른 금융채권 상환 유예 조치와는 전혀 관련이 없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미미한 수준"이라며 "제휴사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불필요한 우려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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