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생선 다 비싸다"…소비자물가 2개월 연속 2% 상승

이성현 기자 2025. 3. 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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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소비자물가가 2개월 연속 2%대 상승했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6.08(2020년=100)로 전년 대비 2.0% 상승했다.

지난 1월 0.2%포인트(p) 떨어졌지만 여전히 2%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서비스 물가가 불안정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외식 물가가 3.0%,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 물가가 2.9%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각각 0.43%p, 0.57%p 상승시켰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원재료나 인건비 등으로 통상 외식 물가는 일정 수준 상승한다"면서도 "일부 업체에서 가격대를 차별화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부 그런 이유로 상승한 요인도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석유류는 6.3%, 가공식품은 2.9% 각각 오르면서 전체 물가에 0.24%p씩 기여했다.

특히 식품업체들이 올해 출고가를 일제히 올리면서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월(3.2%) 이후 최고다.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6%로 지난해 7월(3.0%) 이후 가장 높았다.

농산물 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 1.2% 떨어졌지만, 축산물과 수산물 물가는 각각 3.8%, 3.6%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금징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가격이 오른 오징어 물가는 전월 대비로는 3.2% 상승했다. 작황 부진으로 무(89.2%)와 배추(65.3%) 물가는 가파른 상승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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