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달항아리, 美 관람객 만난다…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개최

정수영 기자 2025. 3. 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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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작된 특수한 백자인 달항아리가 미국 관람객과 만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덴버박물관에서 '한국의 달항아리, 다시 차오르다(Lunar Phases: Korean Moon Jars)' 특별전이 지난 2일 개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의 국외박물관 한국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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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덴버박물관서 3월 2일~6월 8일까지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백자대호 등 총 21점
미국 덴버박물관 전시 전경(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조선 후기 제작된 특수한 백자인 달항아리가 미국 관람객과 만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덴버박물관에서 '한국의 달항아리, 다시 차오르다(Lunar Phases: Korean Moon Jars)' 특별전이 지난 2일 개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의 국외박물관 한국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고 있다.

덴버박물관은 아메리카 원주민 예술, 아시아, 유럽, 미국 및 남미 회화, 조각, 도자 등 방대한 컬렉션을 소장한 기관이다. 2023년부터 국립중앙박물관의 지원을 받아 한국 미술 특별전을 개최하고, 한국 현대 작가 연계 프로젝트와 같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달항아리 전시는 지난 2023년 12월 열린 '무심한 듯 완벽한, 한국의 분청사기(Perfectly Imperfect: Korean Buncheong Ceramics)'에 이은 두 번째 한국미술 특별전이다.

이번 특별전의 핵심은 조선시대 달항아리 6점과 현대 도예가들이 제작한 달항아리 6점, 총 12점의 달항아리다. 12점의 달항아리는 1년의 12달을 상징하며, 과거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보여준다. 또한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회화, 사진, 비디오, 설치미술 등 현대미술품 9점도 함께 전시된다.

백자대호(국립중앙박물관 제공)

달항아리는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전반에 제작된 백자다. 보름달처럼 희고 둥글지만, 한편으로 살짝 이지러진 모양, 흰 눈 같은 색감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달항아리만의 특징이다.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앞으로도 국립중앙박물관은 덴버박물관의 사례와 같이 세계의 다양한 거점 박물관과 맺은 교류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전달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덴버박물관 1층의 갤러거 갤러리에서 오는 6월 8일까지 이어진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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