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목사 "전광훈·손현보가 일부 극단? 개신교 8할은 지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회 운동을 하고 있는 현직 개신교 목사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실력을 잃어도 교회를 중심으로 한 극우 이념 확장이 멈추지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김 목사는 "전광훈씨는 끝판왕이라고 보시면 되고, 전광훈씨보다 중간 맛이 손현보씨라고 보시면 되는데 두 목회자를 지지하는 노선에 있는 사람들이 8할"이라며 한국 교회의 우경화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부 극단이라 하기엔 주류, 두 목회자 지지하는 노선이 8할"
"반공주의, 가장 큰 핵심"

김 목사는 먼저 “일부 극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주류에 포함된 사람들이 전광훈씨와 손현보씨(부산 세계로교회 목사, 우익 단체 세이브코리아 대표)가 하는 집회에 동조하거나 암묵적으로 따르거나 종용하거나 아니면 방관하고 있는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목사로서 너무나 부끄러운 마음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교회 특유의 우익 성향 세계관에 동조하는 교인이 “제 체감으로는 거의 8할은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목사는 “전광훈씨는 끝판왕이라고 보시면 되고, 전광훈씨보다 중간 맛이 손현보씨라고 보시면 되는데 두 목회자를 지지하는 노선에 있는 사람들이 8할”이라며 한국 교회의 우경화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같은 개신교 공동체의 이념적 편향에는 반공, 반동성애라는 사회적 의제가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세세한 정치적 노선과 무관하게 공산주의나 동성애 합버화에 대한 공포 조장만으로 현 야당을 악마화하고 규탄하는 정서가 퍼져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저 사람들한테는 민주당이 재집권하거나 정권이 바뀌면 북한과 손잡고 남한을 고려연방제나 적화통일 가는 방향으로 만들어서 한국 교회를 무너뜨릴 것이다, (이렇게 예상한다) 이게 가장 큰 핵심 중에 하나”라며 한국 교회 목회자 태반이 이같은 노선에 동의할 것이라고도 추측했다.

김 목사는 이같은 교회들에서 교육 기관을 만들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도 극단적 세계관을 주입하려는 시도 역시 위험하다고 봤다. 그는 “정말로 안타깝고 죄송한 얘기지만 전광훈씨가 내란 선동으로 구속된다 해도 손현보씨로 재편이 될 것”이라며 “편협하고 잘못된 세계관을 신학교나 기존 교회에서 기본서부터 바꿔나가지 않으면 이 시류는 한동안 장기화돼서 쭉 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그럴줄 알았어'…車관세 한달 면제에 뉴욕증시↑[월스트리트in]
- “그렇게 가면 내 맘은 어떡해”…‘성폭력 혐의’ 장제원 “강한 분노”
- “트럼프 다리 왜 저래?” 건강 이상설 ‘솔솔’… 백악관 “망상증”
- "일할 젊은이 씨말랐다"…70대도 현역인 건설현장 '초비상'
- "미국 車값 1.2만달러 오른다"…현대차 '제값 받기' 어쩌나
- "사라진 옥소리를 아십니까?"…'K-엔비디아' 희망회로[생생확대경]
- 판도라의 상자 열리나…검찰, 오늘 명태균 추가 소환조사
- 청소년 도박 ‘컨트롤타워’가 없다…범정부 TF ‘유명무실’
- “아토피 때문에 벗겼어” 친손녀 3년 성폭행한 할아버지의 변 [그해 오늘]
- 'K팝 드림' 꿈꾸며… 한국 몰려오는 전세계 유망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