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미국 우편국·철도시스템 민영화해야"

방성훈 2025. 3. 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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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우편국(USPS)과 철도 운영사인 암트랙을 민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모건스탠리 테크놀로지 미디어 앤드 텔레콤 컨퍼런스에서 진행한 온라인 연설을 통해 중국 고속철도를 예시하며 "다른 국가들이 우리보다 훨씬 더 나은 여객 철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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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고속철도 비교하며 "더 좋은 여객 철도"
"파산 가능성이 있어야 개선 여지도 생겨"
"민영화 위해선 의회 조치 필요" 아쉬움 토로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우편국(USPS)과 철도 운영사인 암트랙을 민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5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모건스탠리 테크놀로지 미디어 앤드 텔레콤 컨퍼런스에서 진행한 온라인 연설을 통해 중국 고속철도를 예시하며 “다른 국가들이 우리보다 훨씬 더 나은 여객 철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암트랙은 슬픈 상황이다. 다른 나라에서 미국을 방문한다면 제발 우리나라의 철도를 이용하지 말아달라. 미국에 대해 매우 나쁜 인상을 남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는 “나는 합리적으로 민영화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민영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영화하면 개선할 수 있는 피드백 루프(선순환 구조)가 생기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어떤 것이든 파산할 가능성이 있어야 개선을 위한 좋은 피드백 루프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이러한 것들 중 많은 것들이 의회의 조치를 필요로 한다”고 토로했다.

CNN은 머스크 CEO가 과거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막으려고 시도한 적이 있다며, 이날 민영화 제안은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시스템에 대한 혐오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당시 머스크 CEO는 캘리포니아 고속철도에 대해 가장 느리면서도 마일당 가장 높은 비용을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해 미 대선 직후 정부효율부(DOGE) 관련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결함이 있는 정부 프로젝트 목록을 게재하며 지연중인 캘리포니아주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포함시키기도 했다.

머스크 CEO는 우편국 민영화에 대해선 추가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랫동안 주장해온 방안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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