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공백 채운 방민아…‘찌질의 역사’ 신의 한 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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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한 송하윤의 학교 폭력(학폭) 논란으로 인해 장기간 표류하던 드라마 '찌질의 역사'가 3년 만에 마침내 공개된 가운데, 주인공(조병규)의 첫사랑 역을 맡은 방민아가 송하윤 공백을 채우는 것은 물론 드라마 흥행을 이끄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와 왓챠를 통해 1, 2화를 공개한 '찌질의 역사'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네 명의 스무살 청춘이 사랑과 이별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성장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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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와 왓챠를 통해 1, 2화를 공개한 ‘찌질의 역사’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네 명의 스무살 청춘이 사랑과 이별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성장 코미디다. 원작 웹툰의 스토리를 담당한 김풍 작가가 직접 시나리오를 써 기대를 모으며 2022년 촬영을 마쳤지만, 여주인공 역을 맡은 송하윤이 학폭 논란에 휩싸이며 편성이 무기한 미뤄진 바 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선보이게 된 드라마는 온에어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송하윤 분량을 전부 삭제했고, 대신 방민아를 주연 여배우로서 상당한 분량과 임팩트로 등장시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후반 편집을 통해 분량이 대폭 축소된 송하윤 대신 방민아가 ‘여주인공 롤’을 하게 될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시청자 궁금증 속에 베일을 벗은 1, 2화에는 그 추측대로 방민아가 사실상 여주인공 역할로 등장해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다. 홍인대학교 국문학과 1학년 학생이자 ‘캠퍼스 여신’ 권설하 역을 맡은 그는 미술과 음악을 사랑하는 감수성과 솔직하면서도 자유분방한 성격 등으로 주인공 민기(조병규)뿐만 아니라 시청자 마음까지 완전히 사로잡았다.
온라인에선 송하윤의 부재로 인해 방민아 역할이 확대된 것이 오히려 드라마의 ‘호재’가 됐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찌질의 역사’는 공개 이후 웨이브와 왓챠에서 실시간 시청 순위 1위에 오르며 오랜 시간 표류하던 설움을 깨끗이 씻었다.
제작진은 송하윤이 3, 4회부터 등장할 것이라 밝혔지만, 일부에선 개인 논란과 관련 말끔히 해소되지 못한 여파 등으로 그가 1, 2화에서 보여준 방민아의 강력한 임팩트와 존재감을 넘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한편 방민아는 지난해 뮤직 로맨스 ‘오랜만이다’와 호러 ‘원정빌라’를 통해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며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줬다. 또한 뮤지컬 ‘틱틱붐’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이끌어내며 관객과 소통하기도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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