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관세 4배 높아"…방미 신원식 "좋은 결말 있을 것"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취임 뒤 첫 의회 연설에 나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콕 집어 관세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한국이 미국의 안보 도움을 받으면서 관세를 4배나 높게 매기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관세와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한국을 대할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급과의 회동을 위해 미국을 찾은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양국 간 관세는 거의 없어 논의해야 할 것 같다"며 "좋은 결말이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첫 소식, 최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취임 후 첫 상·하원 합동연설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
강경 관세 방침을 강조하다 갑자기 한국을 콕 집어 으름장을 놨습니다.
미국이 군사 등 여러 지원을 하고 있는데도 한국이 미국산 제품에 4배나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불공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한국의 평균 관세는 (미국보다) 4배나 높습니다. 4배입니다. 미국은 한국에 군사적으로나 다른 방법으로 많은 도움을 주지만,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 2일부터 상대 국가의 관세율만큼 관세를 매기는 상호관세를 예고한 만큼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올리겠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이런 가운데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전격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 등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 관계는 물론, 글로벌 안보 이슈와 최근 미국이 관심을 보이는 한미 조선 협력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에 대해 신 실장은 "한미 통상관계 부처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랜 한미 동맹 정신에 입각해 원만하게 잘 풀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상외교 공백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는 우려 속에, 강경일변도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국제 정세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choi.donhee@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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