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나문희와 친해서 좌파라고…나라 어수선해서 너무 슬퍼" ('라디오스타')

남금주 2025. 3. 5. 23:0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김영옥과 나문희가 어수선한 시국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김영옥, 나문희, 양정아, 김재화, 김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옥은 '라스' 출연 후 득과 실에 대해 밝혔다. 먼저 김영옥은 "몬스타엑스 주헌이 '힙합의 민족'에서 랩 선생님이었다. '라스'에서 실수로 연락처가 삭제되었다고 했더니 연락이 왔다"면서 "군대 갔는데 전역했다고도 연락 왔다. 사이사이 애인도 없는지 노인네한테 그렇게 연락을 한다. 오죽하면 할머니한테 뭘 그렇게 연락하냐고 한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나문희는 64년 인연인 김영옥에 대해 "눈빛만 봐도 다 안다"라면서 "영옥 언니는 한 번 잘못하면 두고두고 망신을 준다"라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은 "서로 표정 변동 없이 디스한다"고 했다. 나문희가 "우리 그래도 크게 싸운 적 없지?"라고 하자 김영옥은 "싸울 일 없지. 내 앞에서 싸울 사람이 어디 있냐"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유세윤이 "눈치가 없다는 분이 누구냐"고 묻자 나문희는 "저다"라고 고백하며 "저번에도 누가 나더러 좌파래. 내가 기가 막혀서 내가 무슨 좌파냐"고 황당해했다. 그는 "김어준 씨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영화 홍보차 나갔다. 그 사람이 생긴 거 보니까 그날 괜찮았다. 그래서 김어준 씨 괜찮다고 했더니 나보고 좌파래"면서 "어떤 사람이 나한테 집중적으로 전화하더라. 세상이 고약해도 참 고약하다 싶었다. 사람을 한쪽으로 몰아가는 사람이 있더라"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연예인들이 쇼에 나가서 아이스브레이킹 하는 의미로 칭찬하는 게 있다"고 말했다.

이를 가만히 듣던 김영옥은 "나 할 얘기 있다. 내가 너하고 친하다고 '김영옥, 나문희 어쩐지' 하더라"며 졸지에 같이 묶여 말을 들었다고 토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구라는 "그 사람들이 잘못된 거다"라고 말해주기도.

김영옥은 "이런 얘기 해도 되는지 모르지만, 우린 좌파, 우파 이런 거 모른다"고 했다. 그는 "그냥 나라가 어수선한 게 너무 슬프다.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해방의 기쁨, 그 무서운 6·25전쟁 겪고 오늘날에 왔는데, 너무 슬프다"며 나라를 걱정했다. 나문희도 "우리 역사가 길지만, 민주주의를 한지는 얼마 안 되지 않았냐. 오늘 마음먹고 그 얘기 하러 나왔다"고 강조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라디오스타'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