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정부 대변인 "마크롱, 영·우크라 정상과 美방문 검토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위해 에마뉘엘 프랑스 대통령이 영국, 우크라이나 정상과 함께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프랑스 정부 대변인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럽을 대표한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우크라이나가 참여해야 하며 우크라이나에 미국의 안보 보장이 필요하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위해 에마뉘엘 프랑스 대통령이 영국, 우크라이나 정상과 함께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프랑스 정부 대변인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소피 프리마 대변인은 이날 국무회의 후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이 방문이 단기간 안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긴급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만큼 미국에 간다면 이 회의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엘리제궁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계획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지난달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회담이 파국으로 끝나면서 유럽은 대책 마련이 분주해졌다.
이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를 전격 중단하며 강하게 압박하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화급히 미국에 화해 제스처를 보내며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겠다는 뜻을 전했다.
프리마 대변인의 말이 사실이라면 지난 회담 같은 돌발적인 파행을 막고 유럽을 대표하는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를 두둔하는 '1대3' 구도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지난달 27일 미국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했다.
유럽을 대표한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우크라이나가 참여해야 하며 우크라이나에 미국의 안보 보장이 필요하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했다. 유럽이 평화유지군을 파병하겠다면서 미국은 정보와 정찰 지원과 후방 지원을 맡아달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s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세탁기에 비친 '37분의 성폭행'…변명 일관한 '악질 성범죄자' | 연합뉴스
- 탄핵심판 정국 혼란 속 정치 유튜버들 때아닌 '호황' | 연합뉴스
- [샷!] '대세 아조씨' 추성훈 | 연합뉴스
- [삶] "부모·교사 대규모로 본인 모르게 아동학대 블랙리스트에 올라" | 연합뉴스
- "도망치다 넘어져"…도심 속 들개 무리 위협 현실로 | 연합뉴스
- 삼립, 크보빵 사흘 만에 100만개 팔려…역대 최단 기록 | 연합뉴스
- 여수 도심 주행하던 람보르기니 화재로 전소 | 연합뉴스
- "지친 마음도 달래는 요리…韓생선으로 일본서 스시 쥐는 게 꿈" | 연합뉴스
- 입마개 안 한 캠핑장 대형견에 물린 여아…견주 벌금 500만원 | 연합뉴스
- 스키장서 충돌사고로 '전치 4주' 부상 입혔는데 과실치상 무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