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으로 잇는 소통...'충주시 나누면'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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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매개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한 '충주시 나누면'이 문을 열었습니다.
한 끼의 식사와 함께 고립 가구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 창구가 될 예정입니다.
고독사 예방과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한 주민 공유공간 '충주시 나누면'이 충주종합사회복지관에 문을 열었습니다.
'충주시 나누면'은 연수동과 문화동에 각 1곳씩 개소한 가운데, 기부 릴레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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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면을 매개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한 '충주시 나누면'이 문을 열었습니다.
한 끼의 식사와 함께 고립 가구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 창구가 될 예정입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령의 나이에 접어든 이상만 어르신은 홀로 지낸지 올해로 18년이 됐습니다.
혼자인 시간이 익숙해질 법도 하지만, 긴 시간 집에 있거나 식사를 해야할 때면 수시로 외로움이 밀려온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상만 / 고령 1인 가구
"가장 힘든 건 외로움이고요. 그래서 혼자 있기 싫어서 자꾸 돌아다니는데 혼자 있으면 막 죽을 것 같아요."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사회적 고립 가구도 점차 늘고 있는 대한민국.
<그래픽>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독사 발생 건수는 해마다 증가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고독사 예방과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한 주민 공유공간 '충주시 나누면'이 충주종합사회복지관에 문을 열었습니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따뜻한 라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인터뷰> 조길형 / 충주시장
"우리가 힘들고 쓸쓸할 때, 또 속상할 때 누구와 한끼의 식사를 하고 같이 먹으면 마음이 풀리잖아요. 나누면이 그런 장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벽면 가득 빼곡히 채워진 라면 중 입맛대로 골라 끓이면 되는데, 간단한 밑반찬도 있어 곁들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건 이웃들과 함께 식사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한태석 / 충주시 연수동
"여럿이 먹으니까 맛있지, 뭐. 라면이 맛있는데. 맛이 좋아요."
관내 기업과 단체, 시민들의 나눔으로 채워진 '충주시 나누면'.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은둔 위기 가구의 소리를 듣고 선제적으로 돕는 연결고리가 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정선경 / 충주종합사회복지관 부장
"오셔서 라면을 드시고 난 뒤 필요한 부분이 있으시면 메모를 남겨주시거나 QR로 내용을 적어주시면 저희 사회복지사가 방문해서 필요한 부분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충주시 나누면'은 연수동과 문화동에 각 1곳씩 개소한 가운데, 기부 릴레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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