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알뜰폰' 주주 3명 모두 전광훈 최측근…딸 지분 60%
[앵커]
전광훈 씨는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을 상대로 돈벌이를 한단 지적을 받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알뜰폰 사업'입니다. 이 알뜰폰 업체는 주주가 3명인데, 한 명은 전 씨의 딸이고, 다른 두 명은 전 씨의 최측근 인사입니다.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한 알뜰폰 업체 부스가 차려졌습니다.
현장에선 적극적인 영업도 펼쳐집니다.
[통신사만 이동하면 신규 고객을 하면은 첫 달은 무료고…]
직접 가입을 문의하자, 집회와의 연관성을 강조합니다.
[알뜰폰 업체 관계자 : 아무래도 광화문 집회나 이쪽에 관련된 곳이다 보니까 직원을 1대 1로 보내드려서 직접 개통을 도와드려요. 집회가 좀 규모가 있으면 부스를 개설하기도 하고요.]
집회장을 영업 장소로 쓰는 이 업체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측이 운영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 (2023년 4월 16일) : 서울은 우리 교회에서 한 사람이 열 명씩을 데리고 교회로 찾아와서 이 핸드폰 번호이동…요금도 약간은 싸게 해줘.]
실제 주주명부를 뜯어봤습니다.
지분 60%는 전 씨의 딸, 전한나 씨가 가지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전 씨의 유튜브 운영사와 온라인 쇼핑몰 운영사가 절반씩 소유하고 있습니다.
두 업체 대표 모두 전 씨 최측근으로 사랑제일교회 핵심 관계자로 확인됩니다.
이 알뜰폰 업체가 매긴 요금제도 논란입니다.
기부 명목으로 비싼 요금제를 책정해 놨지만, 실제 기부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단 겁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과방위 현안질의) :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사기죄에 해당합니다. 기부금을 받으면 기부를 해야 하잖아요. 기부를 하겠다고 약속하고 고객을 유치했으니까. (기부) 신고 사례가 없어요.]
오늘 국회 현안질의에는 증인으로 신청된 딸 전한나 씨가 불출석한 가운데 전씨 측이 집회를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건국TV']
[영상편집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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