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블루밍' 벽산엔지니어링도 법정관리 신청...줄도산 우려 확대

김영권 2025. 3. 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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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건설업계 줄도산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80위였던 벽산엔지니어링도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벽산엔지니어링은 지난 4일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다.

실제로 2023년 말 기준 벽산엔지니어링의 부채비율은 468.3%로 올해 초 법정관리를 신청한 신동아건설(428.8%) 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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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시공능력평가 180위
벽산엔지니어링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 들어 건설업계 줄도산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80위였던 벽산엔지니어링도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벽산엔지니어링은 지난 4일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다. 경기 성남시에 본사를 둔 벽산엔지니어링은 주택 브랜드 '벽산블루밍'을 보유하고 있다.

벽산엔지니어링은 그동안 높은 부채비율로 인해 유동성 우려가 지속돼왔다. 실제로 2023년 말 기준 벽산엔지니어링의 부채비율은 468.3%로 올해 초 법정관리를 신청한 신동아건설(428.8%) 보다 높다.

올들어 건설업황 악화로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중견 건설사가 늘면서 줄도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 초 시공능력평가 58위 신동아건설에 이어 71위 삼부토건, 103위 대저건설, 114위 삼정기업, 116위 안강건설 등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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