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도울 조력자부터 찾는다! 포스텍 감독, 토트넘의 '내일'을 그리기 시작했다

송청용 2025. 3. 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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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음 시즌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영국 축구 매체 '풋볼 런던'은 4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과 함께 다음 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리더십 그룹에 합류할 인재를 찾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한 마티스 텔은 4일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친해진 선수로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윌슨 오도베르 그리고 손흥민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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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음 시즌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그 계획에 당연히 손흥민도 있다.


영국 축구 매체 '풋볼 런던'은 4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과 함께 다음 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리더십 그룹에 합류할 인재를 찾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매체는 데얀 쿨루셉스키, 도미닉 솔랑케, 로드리고 벤탄쿠르, 케빈 단소, 아치 그레이까지 총 5명의 선수를 추천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쿨루셉스키다. 그는 지난 1월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착용한 경험이 있다. 이미 스웨덴 대표팀에서 주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쿨루셉스키의 리더십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나아가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꾸준히 쿨루셉스키의 노력을 칭찬한 바 있어 매체의 주장은 신빙성을 갖게 됐다.


다음으로 도미닉 솔랑케를 제시했다. 6,500만 파운드(약 1,209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한 그는 최근까지 무릎 부상으로 고생하며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매체는 솔랑케가 구단과 대표팀 모두 '케인의 대체자'라는 중책을 맡았기 때문에 리더십 그룹의 일원이 되기에는 그 명분이 충분하며, 되레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벤탄쿠르도 후보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다만 시즌 초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국가대표 출장 정지 등의 징계를 받아 그 자질을 의심받고 있다. 그러나 매체는 벤탄쿠르가 십자인대 부상에서 회복한 뒤 빠르게 예전의 폼을 되찾고 있으며, 그의 세리에 A 우승 경력은 분명 어린 선수들에게 영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또한 구단이 곧 그와 재계약을 준비할 것이라 밝히며 그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외에도 이번 겨울에 갓 이적한 단소와 18세의 뛰어난 유망주 그레이까지 포함됐다. 특히 그레이의 잠재성을 데클런 라이스로 비유하며 향후 그가 주장 완장을 착용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과거 올리버 스킵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또래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등 자신의 리더십을 증명한 이력이 있으니 그 또한 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본 것이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직후 현재의 주장단을 구성했다. 당시 손흥민을 주장으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제임스 메디슨을 부주장으로 임명했다. 이후 지난여름 골키퍼 굴리엘모 바카리오를 추가적으로 합류시키면서 지금의 주장단을 완성했다.


이들은 어린 선수들에게 모범이 된다. 특히 손흥민은 '신입생'들을 잘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한 마티스 텔은 4일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친해진 선수로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윌슨 오도베르 그리고 손흥민을 언급했다. 손흥민을 제외한 나머지 세 선수와는 프랑스어로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뜻깊은 일이다.


이어서 그레이는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확실히 월드클래스 선수다. 인간적으로도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착하다. 내가 클럽에 처음 왔을 때부터 매일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라고 밝혔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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