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계 '벚꽃 할인' 돌입…내수 회복 신호탄 될까?

박현준 기자 2025. 3. 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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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계가 봄을 맞아 공격적인 할인 시즌에 돌입했다.

대규모 할인과 다양한 혜택으로 침체한 내수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기아 역시 인증중고차를 통한 신차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전기차 판매 둔화 속에서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하면 차량 구매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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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계, 대규모 할인
공격적인 할인 정책으로
내수 시장 침체 반전 노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해 8월11일 서울 시내 한 쇼핑몰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충전소 모습. 2024.08.1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국내 완성차 업계가 봄을 맞아 공격적인 할인 시즌에 돌입했다. 대규모 할인과 다양한 혜택으로 침체한 내수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친환경차 및 신차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 할인과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Trade-in)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차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5·아이오닉 5 N·아이오닉 6는 각각 100만원 할인하며, 포터 전기차(EV)는 250만원 값이 내린다. 코나 EV·GV60은 300만원 할인한다. 올해 하반기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둔 수소전기차 넥쏘는 5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현대차·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보유 차량을 매각한 뒤 15일 이내에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대차 모델은 50만~100만원, 제네시스 모델은 200만원을 할인하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아 역시 인증중고차를 통한 신차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신차 출고 후 5년, 주행거리 10만㎞ 이내 무사고 차량을 매각할 경우 ▲전기차 및 K5·K8 하이브리드, 니로 하이브리드는 50만원 ▲K5·K8은 30만원 ▲내연기관 차량은 1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청년층을 위한 특별 할인도 제공된다. 생애 첫 전기차를 구매하는 19~34세 고객이 레이 EV·니로 EV·EV3를 구매할 경우 5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아 차량 구매 이력이 있거나 보유 중인 소비자가 K5·K8을 구매하면 각각 50만원, 100만원을 추가 할인받는다.

기아는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에 대한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이달 안에 계약하고 6월 내 출고할 경우 40만원 상당의 전용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받을 수 있으며, 할부 선택 시 4.0% 저금리 혜택도 적용된다.

국내 중견 완성차 업체들도 할인 경쟁에 가세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와 GMC 시에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과 현금 지원을 마련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구매 시 지난달보다 1% 이상 낮아진 3.3% 금리(36개월, 할부원금 최대 2500만원)를 적용하고, 엔진오일 3회 무상 교환권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전기차 판매 둔화 속에서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하면 차량 구매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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