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이달의 생태관광지’ 제주 구좌 평대리 마을

최경진 2025. 3. 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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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선정 비자림, 돝오름, 뱅듸고운길 등
3월 주황색 당근 수확 모습도 볼 수 있어
▲ 제주 구좌읍 평대리 마을

3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가 선정됐다.

환경부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제주 평대리’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 평대리는 제주해안 특유의 역사·문화·생태적 가치가 잘 보전된 마을이다.

비자림, 돝오름, 고즈넉한 해안길 등 자연생태 자원과 해녀 등 문화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2023년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비자림(천연기념물 제374호)은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다. 비자나무는 구충제로도 쓰고 간식으로도 먹는 등 팔방미인 나무다.

이곳은 난대림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고사리류를 비롯해 나도풍란, 콩짜개란, 흑난초, 차거리난 등 희귀한 난과식물의 자생지다.

돝오름(경관보전지구 1등급)은 정상에 둥근 분화구가 있는 화산체 오름이다. 해발 284.2m의 달걀모양이다.

돌담길로 시작되는 뱅듸고운길은 해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불턱을 비롯해 부대각비 등 제주 해안마을의 역사·문화·생태가 이어진 길이다.

불턱은 해녀들이 물질을 위해 옷을 갈아입거나 불을 쬐며 쉬는 곳. 부대각비는 제주출신 인물인 부시흥의 추모비다.

제주 밭담은 밭 주위를 검은 현무암으로 쌓아 올려 만든 돌담. 2014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했다.

꽃피는 3월 평대리에 가면 까만 밭담 안에서 주황색 당근을 수확하는 농민들을 만날 수 있다. 길을 걷다 목이 마르면 해안도로를 따라 조성된 카페거리에서 물이 오른 달큼한 당근 주스를 맛볼 수 있다.

참고 환경부 ‘우리나라 생태관광 이야기’ 누리집(eco-tour.kr), 평대마을 누리집(pyeongda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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