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단협 타결…노조 “투쟁으로 이뤄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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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가 3년 치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노사가 잠정 합의를 이룬 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이날 최종 타결됐다.
전삼노는 2023·2024·2025년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선거인 3만1243명 중 2만2132명(70.8%)이 참여해 찬성 1만9412표(87.7%)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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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가 3년 치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노사가 잠정 합의를 이룬 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이날 최종 타결됐다. 전삼노는 “사상 최초 자주적인 임단협 타결”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삼노는 2023·2024·2025년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선거인 3만1243명 중 2만2132명(70.8%)이 참여해 찬성 1만9412표(87.7%)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반대는 2720표(12.3%)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임금 5.1%를 인상하고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와 자사주 30주를 모든 직원에게 지급한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어 “사측의 일방적인 통보가 아닌 투쟁으로 얻어낸 성과이자 조합원 동지들의 단결로 이루어낸 자주적인 결과물”이라며 “노동조합의 미래를 위한 확실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여름 총파업에 함께한 모든 조합원 동지들의 뜨거운 투쟁정신이 전삼노 교섭력의 견고한 기반이 되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전삼노는 삼성전자 창립 이래 사상 첫 총파업에 나섰지만, 이후 회사 쪽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같은 해 11월 삼성전자 노사는 잠정합의를 이뤘지만, 조합원 투표 결과 부결됐고 집행부에 대한 재신임 투표까지 이뤄졌다. 그 결과 기존 집행부가 재신임을 얻어 이번 3년치 협상에 다시 나섰고 최종 타결에 이르렀다.
손 위원장은 “이제 시작”이라며 “아직도 우리의 일터에는 단체협약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동료들이 절반이 넘는다. 우리는 노동의 가치를 되찾기 위해 노동자의 이름으로 하나 되어 쟁취할 것”이라고 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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