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러브콜' 3개월 만에 주가 2배 뛴 보로노이…개발 신약 '집중조명'

장도민 기자 2025. 3. 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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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세포폐암 신약 파이프라인 'VRN11'을 개발 중인보로노이(310210)가 자본시장과 바이오업계의 큰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높은 관심이 집중된 만큼 보로노이의 주가도 3개월 만에 2배 이상 뛰었으며, 증권가에선 기존 목표가 대비 50%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보로노이 주가는 전일 대비 9600원(7.11%) 오른 14만 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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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N11, 조기 임상 결과 공개 결정…외국인 투자자 1.2만주 순매수
연초 이후 주가 2배 상승…증권가 "최고 50% 추가 상승 가능"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보로노이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 모습. (한국거래소 제공) 2022.6.24/뉴스1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비소세포폐암 신약 파이프라인 'VRN11'을 개발 중인보로노이(310210)가 자본시장과 바이오업계의 큰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높은 관심이 집중된 만큼 보로노이의 주가도 3개월 만에 2배 이상 뛰었으며, 증권가에선 기존 목표가 대비 50%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보로노이 주가는 전일 대비 9600원(7.11%) 오른 14만 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만 20% 뛴 만큼 2거래일 만에 27% 이상 급등한 수치다. 이는 사상 최고가로, 1년 전인 지난해 3월 보로노이 주가는 3만원 선이었다.

올해 첫 거래일이었던 1월 2일 주가가 7만 90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약 3개월 만에 2배 가까이 뛴 것이다. 특히 보로노이의 주가를 끌어올린 건 개인투자자가 아닌 연초 이후 1만 2000주를 순매수 한 외국인 투자자였다.

증권가에선 보로노이의 주가가 당분간 더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보로노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24%로 50% 높였다.

실제 바이오업계에선 유안타증권의 상향 조정 이유가 주목받았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VRN11의 1차 치료제 가치를 반영했다. 1차 치료제 가치는 CNS 전이 환자 대상 가치만을 반영했는데 현재 CNS 전이에서 기존 치료제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에서 가속 승인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VRN07(ORIC-114)는 Oric이 1차 치료제 개발로 한정함에 따라 1차 치료제 가치만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추가 상승 요인이 남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현재 주가 상승의 이유를 설명하듯 매년 적자를 이어오고 있는 보로노이의 재무 상황이 급속도로 개선된 것은 아니다. 지난해 실적 발표를 앞둔 보로노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여전히 마이너스일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신약 개발 기대감이 보로노이 주가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상황에서 임상 결과 공개 일정을 앞당기며 자신감을 드러낸 점도 분위기를 부채질했다.

당초 보로노이는 2월 초 IR 자료 업데이트를 통해 ASCO(5월 말)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 VRN11의 첫 임상 결과를 4월 말 예정인 미국 암학회(AACR 2025)에서 앞당겨 공개하기로 하기로 결정했다.

하 연구원은 "ACR외에도 연내 세계폐암학화(WCLC)·유럽종양학회(ESMO) 등 복수 학회에서 데이터 발표 일정을 밝히면서 빠르게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1상 투약 환자를 50명에서 103명으로 대폭 확대한 데 이어 연초 투약 목표 용량도 최대 160mg에서 320mg(DLT 미확인시 80mg씩 추가) 이상으로 증량하는 등 규제 기관의 변경 승인으로 볼 때 초기 코호트에서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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