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17' 스티브 박, 인종차별 피해 고백..."오리엔탈 놈"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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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스티브 박이 1997년 시트콤 '프렌즈(Friends)' 촬영장에서 인종차별적인 상황을 직접 겪었다고 밝혔다.
4일(현지 시간) 외신은 스티브 박이 겪었던 부당한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한 박은 당시 촬영장을 "유독한 환경"이라고 표현하며, 한 스태프가 동료 배우 제임스 홍(James Hong)을 향해 '오리엔탈 놈 어디 있어? 데려와'라는 발언을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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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배우 스티브 박이 1997년 시트콤 '프렌즈(Friends)' 촬영장에서 인종차별적인 상황을 직접 겪었다고 밝혔다.
4일(현지 시간) 외신은 스티브 박이 겪었던 부당한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한 박은 당시 촬영장을 "유독한 환경"이라고 표현하며, 한 스태프가 동료 배우 제임스 홍(James Hong)을 향해 '오리엔탈 놈 어디 있어? 데려와'라는 발언을 했다고 회상했다.
충격을 받은 그는 즉시 배우 조합(Screen Actors Guild, SAG)에 신고했으며, 이후 할리우드에서 아시아계 배우들이 겪는 차별을 공론화하기 위해 '미션 스테이트먼트(Mission Statement)'를 작성했다. 그러나 LA 타임스가 이를 보도하지 않자, 그는 직접 이메일을 통해 성명을 배포했고, 이 내용은 빠르게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박은 당시 "아시아계 미국인을 향한 혐오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미디어의 부정적인 묘사가 이러한 흐름을 더욱 조장하고 있다"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하지만 이 사건 이후, 박은 "세상을 오로지 인종 문제의 시각에서만 바라보게 되면서 자유를 잃었다"라는 생각에 연기를 중단했다. 이후 코미디언 바비 리의 팟캐스트를 통해 자신이 할리우드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을 받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시간이 지나며 그는 다시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봉준호, 미란다 줄라이, 웨스 앤더슨 등 세계적인 감독들과 작업하며 영화계에 복귀했다.
그는 최근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중 그는 보안팀의 리더로서 침착하게 법을 준수하고, 상황을 조율하며 옳은 일을 하는 역할을 맡았다.
과거 할리우드의 변화를 촉구했던 스티브 박의 목소리가 오늘날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그가 다시 선 연기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영화 '시리어스 맨' 스틸컷, '미키 17'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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