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뺏길 뻔한 중국인 피해자 2명, 경찰에 되레 체포…왜?

정윤미 기자 2025. 3. 5.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30대 남성이 피해자인 척 경찰에 신고해 억울하게 피해자가 긴급 체포된 일이 발생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5일 30대 남성 A 씨를 강도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7시쯤 암호화폐(코인) 거래를 위해 만난 중국인 남성 피해자 2명의 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사건 당시 피해자 가방을 빼앗기 위해 몸싸움을 벌였고 실패하자 곧바로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 미끼로 현금 유인한 강도
범행 실패하자 피해자를 범인으로 신고
ⓒ News1 DB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30대 남성이 피해자인 척 경찰에 신고해 억울하게 피해자가 긴급 체포된 일이 발생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5일 30대 남성 A 씨를 강도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7시쯤 암호화폐(코인) 거래를 위해 만난 중국인 남성 피해자 2명의 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사건 당시 피해자 가방을 빼앗기 위해 몸싸움을 벌였고 실패하자 곧바로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면서 A 씨는 실체하지도 않은 3000만 원을 뺏겼다고 거짓 신고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피해자 2명을 긴급체포했다.

다만 A 씨가 진범임이 밝혀지면서 이들은 체포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28일 즉시 풀려났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A 씨를 피의자로 전환해 검거했다.

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지난 2일 A 씨에 대해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 씨의 허위 신고 행위에 대해 위계공무집행방해죄 적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