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고 또 오시리, 부산 '기장'에서 꼭 가봐야 할 곳
부산 기장군에는 간절히 바라는 소원 하나를 꼭 이뤄준다는 해동용궁사가 영험하고, 어여쁜 이름만큼이나 고운 오시리아 해안산책로가 여행객의 걸음걸음을 붙든다.

"너의 소원이 무엇인고? 해동용궁사"
해안 절벽에 부서지는 푸른 파도, 모든 사람의 아픔을 어루만질 듯 황금빛 태양이 눈부신 자리에 아름답고 영험한 사찰로 손꼽히는 해동용궁사가 있다. 기암괴석 사이로 10m 높이의 해수관음대불과 일출암에 내려앉은 지장보살, 호탕한 웃음을 짓는 포대화상은 뭇사람들의 발길을 붙든다.


둘도 셋도 없는 해안 절경,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기장에는 ‘오시리아’라고 불리는 여행 명소가 있다.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명승지 ‘오랑대’와 ‘시랑대’의 첫머리와 장소를 나타내는 영어 접미사, ‘~ia’를 합해 ‘오시리아’라고 칭한다. 그 뜻을 찾아가면 기장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를 두루 알 수 있게 되는 어여쁜 이름이다.

오랑대에서 시랑대는 바닷길을 따라 걸어서 40여 분. 특히 두 길 사이에는 여유롭고 아름다운 바다 산책길로 소문자자한 오시리아 해안산책로가 2.1km 구간으로 펼쳐진다. 봄에는 푸른 바다로 노란 유채꽃이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하고, 울창한 송림과 야생화가 해안 절경에 멋을 더한다.

366만㎡ 규모에 도시 하나를 떼어온 듯한 오시리아 관광단지, 부산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관광복합리조트다. 단지 내에는 호텔, 리조트, 콘도 등의 숙박시설과 쇼핑센터, 로드샵, 아울렛, 푸드타운 등의 상업시설, 골프장, 테마파크, 레포츠 센터 등의 운동오락시설을 비롯해 휴양문화시설이 두루 자리한다.

죽성드림세트장"
죽성항 방파제에서 바라보면 네모난 엽서에 담긴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의 건축물이 눈에 띈다. 지난 2009년 방송된 SBS 드라마 <드림>의 촬영지로 조성된 죽성드림세트장이다. 드라마는 오래전에 끝났지만, 남아있는 건축물과 그 배경은 여전히 아름답기만 하다.

회색의 붉은벽돌과 하얀색 외벽, 붉은색의 첨탑, 등대를 갖춘 건물은 푸른 바다와 대비를 이루며 포토제닉한 장소로 화제가 되었다. 죽성드림세트장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갯바위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도 있고, 일몰 무렵에는 성당을 밝히는 조명이 켜지며 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장의 새로운 명소. 용기와 용감을 찾는 안데르센 동화마을"
성냥팔이 소녀, 미운 아기 오리, 엄지공주, 눈의 여왕, 인어공주…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 남긴 세기의 명작들이다. 기장 장안읍에 조성된 안데르센 동화마을은 그 이름처럼 안데르센 동화 속 세상으로 아이와 어른을 초대한다. 동화 속 공간을 재현한 테마길을 걷고, 동화 호수에서는 미운아기오리가 백조가 되는 명장면을 그려본다.

다양한 테마 공간 중에서도 이야기관은 필수 코스. 주요 시설인 '들락날락'을 중심으로 디지털 체험과 독서, 놀이가 한 번에 이뤄진다. 지하 1층에는 실감형 체험존인 ‘눈의 여왕 신비의 성’, 놀이 시설인 ‘인어공주의 보물섬’ 등이 자리하며, 지상에는 음악마당, 라이브러리 등을 운영한다.
정상미 기자 vivi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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