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덤펍이 70억대 도박판으로..장소 옮겨가며 불법영업

장영락 2025. 3. 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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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덤펍을 가장해 70억대 불법 도박판을 운영한 일당과 이용객이 대거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2023년 4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서울 광진구, 동대문구, 강남구 일대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홀덤펍 업주, 종업원, 이용객 등 8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홀덤펍은 합법 운영이 가능한 사업이지만 전국 여러 곳에서 현금으로 칩을 환전하는 등의 행위를 해 사실상 불법 도박을 벌이다 적발되는 일이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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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개구서 불법 도박한 업주, 이용객 등 대거 검거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홀덤펍을 가장해 70억대 불법 도박판을 운영한 일당과 이용객이 대거 검거됐다.
적발 홀덤펍에 설치된 카지노 테이블. 서울경찰청 제공.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2023년 4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서울 광진구, 동대문구, 강남구 일대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홀덤펍 업주, 종업원, 이용객 등 8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합법적인 홀덤펍을 가장해 실제로는 카지노 테이블 등 도박 시설을 갖춰놓고 이용객들이 도박판을 벌이도록 했다. 홀덤 게임에 사용되는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주는 방식으로 영업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텔레그램으로만 모객하고 CCTV까지 설치해 신원 확인된 손님만 입장시키는 등 단속을 피하기 위해 엄격하게 업장을 운영했다. 심지어 여러 장소를 옮겨 다니며 운영을 하기도 했다.

이들이 운영한 3개 업소에서만 불법 도박 규모가 베팅액 기준으로 70억원이나 됐다. 경찰은 업주들 범죄수익 3억여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조치를 했다.

홀덤펍은 합법 운영이 가능한 사업이지만 전국 여러 곳에서 현금으로 칩을 환전하는 등의 행위를 해 사실상 불법 도박을 벌이다 적발되는 일이 잦다.

지난해 홀덤펍의 불법 영업을 막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카지노업 유사행위 금지 지침’을 공개하기도 했으나 단속을 피한 불법 영업을 근절하지는 못하고 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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