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콕 집어 "군사 지원받으면서 관세는 4배나 부과"

오세성 2025. 3. 5. 1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한국이 군사 지원을 받으면서도 미국산 제품에 4배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한 의회 연설에서 "셀 수 없이 많은 국가가 우리가 그들에 부과한 것보다 훨씬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 매우 불공정하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행정부의 첫 의회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한국이 군사 지원을 받으면서도 미국산 제품에 4배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한 의회 연설에서 "셀 수 없이 많은 국가가 우리가 그들에 부과한 것보다 훨씬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 매우 불공정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평균 관세는 (미국보다) 4배 높다"며 "우리는 한국을 군사적으로, 또 아주 많은 방식으로 도와주는데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 우방이 이렇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도는 우리에게 100%보다 높은 자동차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중국은 우리 제품에 평균적으로 우리의 두 배인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이런 불공정에 대해) 생각해봐라"라고 촉구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대부분 상품을 무관세로 교역하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