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피지컬 AI’ 현장적용 속도
이예린 기자 2025. 3. 5. 12:09

포스코DX가 실물 하드웨어에 탑재되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을 고도화해 현장 적용 속도를 높이고 있다.
포스코DX는 실제 공장을 가상환경에 동일하게 구현한 AI 모델(사진)을 개발, 현장 적용에 앞서 AI 학습·검증을 지원하는 피지컬 AI 개발 체계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산업 현장에선 조업에 지장을 주거나 안전·보안상 위험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현장 데이터를 획득하고 AI 모델을 시험하는 데 제한이 있었다. 포스코DX는 피지컬 AI 개발 체계를 통해 관련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 현장 설비와 센서들은 관성·가속도·소음 등 물리적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다”며 “가상 공간에 실제 현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조건을 구현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진행, 설비의 최적 움직임을 AI가 학습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DX는 크기와 포장 형태가 제각기 다른 비정형 제품을 운반하는 크레인에 피지컬 AI를 우선 적용했다. 최근에는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에 전문 광학실험실을 구축해 피지컬 AI를 고도화하는 중이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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