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교량 붕괴' 현장에 드론 투입…경찰, 사고 수사에 속도

민경호 기자 2025. 3. 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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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 고속도로 건설현장 붕괴사고

사상자 10명이 발생한 경기 안성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 교량 상판 구조물 붕괴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드론을 띄워 사고 지점을 정밀 분석 중입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드론조종요원 2명을 투입해 최고 높이 52m에 이르는 교각 윗부분에 대한 사진과 영상을 다수 촬영해 수사에 활용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2일 드론 2대를 띄워 무너진 구조물인 '거더'가 거치돼 있던 교각 상부 및 전체 길이가 102m에 달하는 '런처'의 각 부위를 살펴봤습니다.

드론으로 근접 촬영한 사진과 영상은 화질이 뛰어나 가까이서 맨눈으로 살펴보는 것과 큰 차이가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지점이 지상으로부터 매우 높은 곳에 위치해 안전상 접근이 불가능하다 보니 드론을 투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지난달 28일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하도급사인 장헌산업, 강산개발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입건된 사람은 장헌산업 관계자 1명으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탭니다.

지난달 25일 오전 9시 50분쯤 안성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청룡천교 건설 현장에서 교각 위의 거더가 붕괴했습니다.

이로 인해 작업자 10명이 추락·매몰돼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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