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달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745억 발행

박태진 2025. 3. 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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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일 745억원 규모의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으로 올해 예산을 신속 집행해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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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1인당 월 30만원까지 구매 가능
현금 구매시 선물·환불도 가능
안정적 시스템 운영 위해 앱 일시중단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시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일 745억원 규모의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750억원을 발행한 데 이어 올해 남은 예산 전체를 투입해 상품권을 발행하는 것이다.

시는 동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출생 연도(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 ‘홀수’는 오전 10시∼오후 2시, ‘짝수’는 오후 3시∼7시로 나눠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발행액은 오전과 오후 372억5000만원씩 총 745억원이다.

오후 7시 이후에는 판매 가능 금액이 남아 있다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5% 할인된 가격으로 1인당 월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할 수 있고, 현금(계좌이체)으로 구매한 경우,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했다면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선물받기는 월 100만원으로 설정해 건전한 상품권 사용을 촉진한다.

다만 신용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한 경우, 잔액 환불 및 선물하기는 불가하다.

발행 당일인 12일에는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서울페이플러스 앱의 ‘가맹점 찾기’와 ‘상품권 선물하기’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일시 중단된다.

아울러 시는 더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출시한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사전에 내려받아 회원가입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계좌이체 또는 카드 결제를 위해 계좌 등을 미리 등록해 놓으면 상품권 구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으로 올해 예산을 신속 집행해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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