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가능성 있다"…토트넘 부주장, 2025년 '0경기'→아르헨티나 국대 예비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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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올해 경기를 단 한 번도 뛰지 못했음에도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에 차출될 수도 있다.
영국 '팀토크'는 4일(한국시간) "로메로는 올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3월 말 월드컵 예선 경기를 위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충돌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에 따르면 로메로는 최근 경기에 나선 적이 없지만, 월드컵 예선에 나서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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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올해 경기를 단 한 번도 뛰지 못했음에도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에 차출될 수도 있다.
영국 '팀토크'는 4일(한국시간) "로메로는 올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3월 말 월드컵 예선 경기를 위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충돌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단단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수비가 장점이다. 남미 출신 선수답게 발밑이 좋아 빌드업에도 능하다. 그는 벨그라노, 제노아, 유벤투스, 아탈란타를 거쳐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첫 시즌부터 로메로의 활약이 나쁘지 않았다. 부상으로 인해 30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경기력이 준수했다. 두 번째 시즌에도 34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수비수로 입지를 다졌다. 지난 시즌엔 부주장으로 선임되며 34경기 5골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이 쏟아지기도 했다. 가장 많이 언급된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영국 '골닷컴'은 "로메로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센터백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에게 관심이 있기 때문에 토트넘은 선수를 붙잡기 위한 싸움에 직면할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혹은 거절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풋볼 런던' 소속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도 "매년 여름마다 똑같다. 매년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던 해리 케인이 떠났다. 그다음은 누구일까? 로메로일 것이다. 다른 선수로 넘어간 것 같은 느낌이다. 올여름에는 토트넘이 이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될지 아니면 여름 내내 지속될지 궁금하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를 수비 라인의 리더로 보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이 천문학적인 액수를 요구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로메로도 "난 괜찮다는 게 진실이다. 지금은 이적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 다음 단계인 대표팀에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나는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로메로가 토트넘에 잔류했지만 이번 시즌 활약이 아쉽다. 잔부상이 겹치며 제대로 뛰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5년엔 아직 출전 기록이 없다.
그런데 최근 예상치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팀토크'에 따르면 로메로는 최근 경기에 나선 적이 없지만, 월드컵 예선에 나서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입장에선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가 복귀와 동시에 A매치에 차출되는 것. 부상 재발 위험도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로메로가 복귀를 서두르는 것에 매우 조심스러웠다. 이로 인해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 팬들을 좌절하게 만들었다"라며 "아르헨티나는 로메로가 우루과이, 브라질과 경기에서 활약하길 바란다. 토트넘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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