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보복하면 상호관세"…강대강 치닫는 관세전쟁 [글로벌 뉴스픽]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들으신 것처럼 캐나다가 즉각 보복에 나섰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공세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관세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김성훈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다렸다는 듯이 곧바로 맞받아쳤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 그에 상응하는 관세를 즉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는 "캐나다의 보복이 있으면, 대통령이 관세의 범위를 늘리거나 확대할 수 있다"는 조항이 명시돼 있는데요.
이를 환기시키며 경고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은 상대국의 관세와 비관세장벽을 고려해 다음 달 2일부터 상호관세 부과를 공언해 왔는데, 캐나다를 상대로는 '즉시 부과' 카드를 꺼내며 압박 수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를 '주지사'로 표현하면서, 신경전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래도 협상의 여지는 있어 보이죠?
[기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캐나다와 멕시코가 마약 펜타닐의 미국 내 유입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면, 관세는 철폐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또 멕시코, 캐나다와 소통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멕시코와 캐나다 상품에 대한 관세 감면 방안을 이르면 내일(6일) 발표할 수 있다"고도 전했는데요.
궁극적으로 미국이 관세 압박을 통해 미국으로 투자를 최대한 끌어모은단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가운데,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다른 나라들도 강공으로 맞대응하는 양상이죠?
[기자]
비교적 유화적 제스처를 취했던 멕시코도, 관세폭탄이 현실화되자 맞대응에 나섰는데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에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 품목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0% 추가 관세를 맞은 중국은 발 빠르게 표적 대응 조치를 취했는데요.
미국산 닭고기와 밀 등 29개 품목은 관세를 15% 인상했고, 대두와 돼지고기 등 711개 품목은 관세를 10% 높였습니다.
미국 방산업체 10곳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에 추가하고, 중국과의 수출입, 중국에 대한 신규 투자 등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부 방산업체와 유전체 분석업체 대해서도 수출 통제 조치를 취했습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임승차 논란' 건보 피부양자 확 줄었다
- 오늘부터 고속도로 전 구간서 자율주행 화물차 달린다
- 머스크는 잘 나가는데 왜?…테슬라, 2월 中산 판매량 '반토막'
- 캐나다, 美에 맞불 보복관세…"어리석은 무역전쟁"
- 트럼프 "보복하면 상호관세"…강대강 치닫는 관세전쟁 [글로벌 뉴스픽]
- EU, 방위비 8천억유로 늘린다…유료화 美 대선 이후 최강세
- FT "韓 대기업, 경제 역풍 대비 위해 구조조정 가속화"
- 올해 집값 상승 기대감에 주택연금 신규가입 감소
- 中 전인대 오늘 개막…5% 성장률 목표 제시 전망
- 전국 100곳 중 8곳꼴로 빈집…고령화·지방소멸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