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보물섬’의 진짜 보물, 신예 홍화연이었다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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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같은 배우'가 탄생했다.
신예 홍화연이 첫 주연작인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tvN '멘탈코치 제갈길', ENA '보라! 데보라' 등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로 잠재력을 보여줬던 홍화연은 결국 이번 '보물섬'에서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여은남 역에 캐스팅되며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
'보물섬'의 진창규 PD는 홍화연의 보물 같은 재능을 발견한 당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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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보물 같은 배우’가 탄생했다. 신예 홍화연이 첫 주연작인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보물섬’은 2조 원의 비자금에 얽힌 거대한 음모를 그린 정치 복수극이다. 지난달 21일 첫 방송 이후 매회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단 4회 만에 10%대(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돌파했다. 영화 못지않은 방대한 스케일,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흡인력 있는 연기가 시청자들을 빠르게 끌어들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배우 박형식, 홍화연의 투톱 시너지가 있다. 박형식이 연기하는 서동주와 홍화연이 맡은 여은남은 과거 비밀 동거를 하며 사랑했던 사이다. 하지만, 2조 원을 둘러싼 암투와 복잡한 운명에 휘말린다. 두 인물의 사랑과 배신, 신뢰와 불신이 교차하는 가운데, 격정적 멜로와 서스펜스까지 맞물리며 ‘보물섬’의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특히 홍화연은 첫 주연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흔들림 없는 연기로 여은남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 여은남은 뒤틀린 운명 속에 갈등하며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인물이다. 홍화연은 이 극단적인 감정선을 세밀하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속물적인 가족 앞에서는 날 선 말투로 감정을 억누르지만, 서동주 앞에서는 애써 숨겨온 뜨거운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장면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차가움과 뜨거움을 넘나드는 감정 연기, 여기에 재벌가 외손녀의 우아한 아우라까지 홍화연이 여은남 캐릭터를 얼마나 철저하게 분석했는지 보여준다.

건국대학교 교육공학과 17학번인 홍화연은 원래 선생님을 꿈꾸던 학생이었다. 학생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던 그는 과거 모교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교육에 관심이 많아 선생님이라는 꿈을 막연하게 가지고 있었다”며 “교육은 사람에 대한 믿음과 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학문이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홍화연이 연기자로서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었던 것도 도전을 향한 믿음 덕분이다. 생애 첫 오디션이었던 BH엔터테인먼트 신인 선발에 단숨에 합격하며 배우의 길에 들어선 홍화연은 데뷔 초 떨리던 촬영 현장을 회상하며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을 믿고 갔다. 내가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주는 가족, 친구, 회사 분들을 믿고, 자신감 갖고 연기하자는 마음으로 처음의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고백했다.
tvN ‘멘탈코치 제갈길’, ENA ‘보라! 데보라’ 등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로 잠재력을 보여줬던 홍화연은 결국 이번 ‘보물섬’에서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여은남 역에 캐스팅되며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
‘보물섬’의 진창규 PD는 홍화연의 보물 같은 재능을 발견한 당사자다. 진 PD는 제작발표회에서 “홍화연은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보물섬’의 비극적이고 깊은 정서와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며, 특히 오디션 당시 “한 장면을 연기하게 시켰는데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소화하더라. 연기적인 면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rok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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