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포스테코글루 오른팔 잃었다…'에이스 발 부상으로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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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른팔' 데얀 쿨루셉스키를 잃었다.
영국 '풋볼 런던' 또한 "쿨루셉스키는 발 부상으로 인해 알크마르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리그 2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핵심' 손흥민, 쿨루셉스키, 제드 스펜스를 벤치로 내렸는데, 그 이유를 몸 상태 회복이라 밝혔다.
그만큼 쿨루셉스키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큰 영향력을 차지하고 있다는 지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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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른팔’ 데얀 쿨루셉스키를 잃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에 위치한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AZ 알크마르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동시에 들려왔다. 먼저, 좋은 소식은 여러 핵심 선수들이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도미닉 솔란케가 경기 명단에 포함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동시에 나쁜 소식도 전했다. 오키프 기자는 “쿨루셉스키는 발 부상을 입었고, 현재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영국 ‘풋볼 런던’ 또한 “쿨루셉스키는 발 부상으로 인해 알크마르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장에서는 ‘초비상’이다. UEL은 토트넘에게 남은 마지막 동아줄이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13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는 승점 14점이다. 리그 10경기가 남은 현재 산술상으로는 아직 4위권 도약이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룬다.
그렇기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UEL 우승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리그 2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핵심’ 손흥민, 쿨루셉스키, 제드 스펜스를 벤치로 내렸는데, 그 이유를 몸 상태 회복이라 밝혔다. 그만큼 쿨루셉스키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큰 영향력을 차지하고 있다는 지표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쿨루셉스키가 발 부상으로 1차전에 결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온 것. 물론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쿨루셉스키의 공백은 뼈 아프다. 쿨루셉스키는 측면과 중앙을 넘나들며 ‘찬스 메이커’ 역할을 해왔는데, 누구도 그의 빈 자리를 완벽하게 메꾸지 못했다.
결국 또다시 손흥민의 어깨가 무거워지게 됐다. 솔란케가 복귀하며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는 힘이 생겼지만, 실질적인 기회를 만드는 쿨루셉스키가 나갔다. 존슨이 그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존슨은 마무리 역할에 특화된 선수다. 결국 좌측 윙어로 나설 손흥민과,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제임스 매디슨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오른팔을 잃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왼팔’ 손흥민에게 믿음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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