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도청사 이전 후 구도심 활성화 위해 필요”

오세현 2025. 3. 5. 0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가 춘천시가 추진하려는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과 관련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보이자 춘천시 내부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4일 강원도는 경제부지사 브리핑을 통해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에 대해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절차와 과정을 지켜 가능성을 높이자는 취지"라고 했지만 춘천시는 이를 사실상 '반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춘천시 혁신지구 입장차 지속
도 부지용도 변경 불가 입장에
시, 도청사 이전 추진사례 반박
사업 정당성 강조 “끝까지 협의”

강원도가 춘천시가 추진하려는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과 관련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보이자 춘천시 내부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더욱이 민선 7기 강원도정에서 캠프페이지 부지 일부의 용도를 변경해 도청사를 신축하려던 점을 근거로 “도청사는 되고 혁신지구는 안된다는 뜻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온다.

4일 강원도는 경제부지사 브리핑을 통해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에 대해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절차와 과정을 지켜 가능성을 높이자는 취지”라고 했지만 춘천시는 이를 사실상 ‘반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날 강원도가 지적한 사항은 도시기본계획 변경 가능성, 영상산업 유치 부지가 캠프페이지여야 하는 이유, 지역사회와의 공감대 형성 등이다.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하려면 현재 자연녹지에 공원부지인 일부를 상업 용지로 바꿔야 한다. 강원도는 공원 부지를 상업 용지로 바꾼 전례가 없다는 입장이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도내 공원을 상업지구로 변경하는 사례를 찾아볼 수 없었고 전국적으로 부지런히 찾고 있으나 없다”며 “공원 해제가 공공성의 상실이라는 이해와 부딪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춘천시는 민선 7기 강원도정이 캠프페이지로 도청사를 이전하려 했던 점을 근거로 반박하고 나섰다. 이원찬 춘천시 스마트도시국장은 “당시 도청사를 캠프페이지로 이전하려면 마찬가지로 공원 일부를 해제해야 한다”며 “이미 지사와 시장이 2022년 합의한 사항인데다 도청사 이전을 위한 용도변경은 가능하고 혁신지구를 위한 변경은 어렵다는 이유를 납득하기 힘들다”고 했다.

캠프페이지 부지에 영상산업을 유치하려는 이유를 두고도 춘천시와 강원도의 입장은 갈린다. 강원도는 수열에너지클러스터 등 다른 부지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보고 있으나 춘천시는 역세권 개발과 구도심 쇠퇴를 감안해야 한다고 맞섰다.

이원찬 국장은 “수열에너지클러스터 사업 성격과 영상산업은 맞지 않다”며 “도청사 이전 이후 쇠퇴가 가속화 될 구도심에 청년 인구를 유입하고 역세권 개발 계획을 연결하려면 캠프페이지 부지가 가장 적합하다”고 했다.

이밖에도 춘천시는 2009년 캠프페이지 부지 매입 당시 개발을 염두에 두고 지방채를 발행한 점, 지난해부터 지역사회 여론을 수렴해온 점 등을 근거로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원찬 국장은 “이달부터 공청회를 통해 주민 여론을 계속 듣겠다”며 “경제부지사의 브리핑에 반박해야 하는 상황이 부담스럽지만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강원도와 끝까지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오세현

#도청사 #캠프페이지 #강원도 #구도심 #춘천시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