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의회에 연막탄 투척돼 중상 1명 등 의원 최소 3명 부상(종합)

유세진 기자 2025. 3. 4. 2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르비아 의회에 4일 연막탄과 플레어가 투척돼 혼란이 발생하면서 최소 3명의 국회의원했다.

의회의 혼란은 야당이 회기 시작 약 1시간 뒤 "세르비아가 봉기해 정권이 무너질 것"이라는 현수막을 걸면서 시작됐다.

여야 의원들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고 나중에 플레어와 연막탄이 던져지는 장면이 영상에 찍혀 TV로 방영됐다.

그녀는 부상당한 의원 중 한 명이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개월 지속 반부패 시위에 총리 사임 발표
의회가 사임 확인 안해 사임 효력 갖지 못해
야당 총리뿐 아니라 정부도 사임해야 충돌
[니스(세르비아)=AP/뉴시스]지난 1일 세르비아 니스에서 정부의 18시간 거리 봉쇄에도 불구, 지난해 11월 발생한 기차역 지붕 붕괴 사고로 15명이 숨진 것에 항의하는 학생 주도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세르비아 의회에서 4일 혼란이 발생, 최소 3명의 의원들이 부상했다. 이에 앞서 유에스 뉴스 & 월드 리포트는 정부 정책에 항의하고 시위 학생들을 지지하기 위해 야당 의원들이 의회 안으로 연막탄을 투척했다고 세르비아 TV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2025.03.04.

[베오그라드(세르비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세르비아 의회에 4일 연막탄과 플레어가 투척돼 혼란이 발생하면서 최소 3명의 국회의원했다. 그 중 1명은 중상이다.

의원들은 이날 대학 교육을 위한 기금을 늘리는 법안에 대한 투표를 할 예정이었지만, 야당들은 이 회기가 불법이며 밀로스 부세비치 총리와 그의 정부의 사임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회의 혼란은 야당이 회기 시작 약 1시간 뒤 "세르비아가 봉기해 정권이 무너질 것"이라는 현수막을 걸면서 시작됐다.

여야 의원들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고 나중에 플레어와 연막탄이 던져지는 장면이 영상에 찍혀 TV로 방영됐다. 세르비아 언론은 또 달걀과 물병도 던져졌다고 전했다.

아나 브르나비치 국회의장은 야당에 대해 "테러 조직"이라고 비난했다. 그녀는 부상당한 의원 중 한 명이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사건은 수개월 간 계속된 반부패 시위가 포퓰리즘 정부를 뒤흔들었던 세르비아의 깊은 정치적 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부세비치 총리는 지난해 11월 세르비아 북부에서 15명의 사망자를 낸 기차역 콘크리트 캐노피 붕괴에 대한 당국의 항의에 직면하자 지난 1월 사임을 발표했다.

그러나 그의 사임은 의회가 총리의 사임을 확인해야만 효력이 발생한다.

야당들은 정부가 새로운 법을 통과시킬 권한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